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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개발과 패러다임의 역사_35.
전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inglebungle1472&no=1239355 참조 컨스털레이션 계획의 한 축인 우주선은 오리온 우주선으로 결정되었으니, 이제 오리온을 우주로 쏘아올릴 발사체를 개발할 필요가 있었다.미국으로서는 두가지 참조점을 쓸 수 있었다. 하나는 미국인을 성공적으로 달로 보내 우주경쟁에서 미국이 승리하도록 도운 새턴-Ⅴ 로켓을, 나머지 하나는 30년간 미국의 주력 유인우주선, 우주왕복선이 바로 그것이었다.물론, 새턴 로켓은 이미 달 탐사와 스카이랩 제작에 대부분 소모되었고 너무 오래된 로켓이라 그 기술을 직접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새턴 로켓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그 개념만 취해서, 기계선과 착륙선을 나누어 궤도상에서 랑데부하는 기법을 사용한 것이다.다만, 아폴로가 달 궤도에서만 랑데부 한것과 달리, 컨스털레이션 계획은 그 임무상 너무 무거워져서, 달 착륙선 따로, 우주선 따로 보내는 식으로 계획이 변경되었기에 지구 궤도에서 두 우주선들이 랑데부하는 과정이 추가되었다.그리고 그 로켓을 새로 개발하는데 있어서 셔틀은 절대 빠질 수 없는 소재였다.미국이 운영한 가장 위험하고 신뢰성없고 허구한날 사고터지는 로켓이었던 오명과 달리, 셔틀은 미국이 운영한 가장 무거운 페이로드를 운반할 수 있는 유인 로켓이었고, 가장 최신예 로켓이었으며, 무엇보다 30년동안 운용하면서 여러가지 노하우들과 개량으로 얻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다.위 사진은 셔틀에서 사고 터지니까 셔틀을 무인화 시키려고 개발하던 셔틀-C 되시겠다. 물론, 개발 중 취소되었다.또 셔틀의 퇴역이 확실해지면서 셔틀이 수행했던 기밀 화물 (정찰위성이라던가 여러가지 민간에 알려져서는 안되는 그런것들) 을 우주에 쏴올리기 위한 공군의 국가 발사 시스템 (NLS) 와 진보된 확장 발사체 (EELV), 그리고 국가 안보 우주 발사체 (NSSL) 등이 개발되면서 셔틀의 후계기들이었으니 셔틀에 사용된 기술들이 적극적으로 사용되기도 했고.또 경제성 있는 개발을 위해 기존 시스템을 이용한 것 역시 셔틀의 기술들이 고스란히 남은 원인이 되기도 했다.어쨌든, 나사에서는 컨스털레이션 계획을 위해 두가지 로켓을 개발했다. 아레스-Ⅰ과 아레스-Ⅴ 가 그것이다.로켓 이름에 붙여진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서 전쟁의 신으로 여겨지던 아레스의 그것으로, 로마 신화에서 MARS 라고 불린 그 신을 따온 것이다. 화성 탐사를 위한 우주선 이름으로 매우 적절한 이름이 아닐 수 없다.근데 왜 하필 1호 다음 5로 바로 넘어갔냐고? 아폴로 계획의 전설적인 우주발사체, 새턴 로켓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아레스-Ⅰ은 유인 우주선으로 개발되었다. 일부 매체에서는 Crew Launch Vehicle (CLV) 로도 알려져있다.눈썰미가 좋다면, 아레스-Ⅰ의 1단 로켓이 셔틀에서 사용된 고체 부스터와 굉장히 비슷하게 생겼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맞다. 아레스-Ⅰ의 1단 로켓은 셔틀의 고체 부스터로 구성되어있고, 2단 로켓은 우주왕복선의 궤도 기동 엔진을 그대로 사용했'었'다.위는 아레스-Ⅰ의 개발 과정을 보여주는데, 잘보면 5번째까지는 부스터 부분이 짧은데, 그 이후로는 부스터가 길어지는 모습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우주왕복선의 고체 부스터는 모듈식으로 설계되어있어 그 길이를 늘릴수도, 줄일수도 있었기에 원래 아레스-Ⅰ은 고체 부스터 4분할 버전을 쓰기로 계획되었다.또, 2단 로켓도 우주왕복선의 주 엔진, RS-25 SSME을 약간 개량해서 사용하기로 되어있었고.그러나 개발 중 오리온 우주선의 무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로켓이 오리온의 무게를 버티기에는 너무나도 무거워졌고, 또 우주왕복선의 주 엔진도 꽤나 돈이 많이 들어가는 로켓이라 이에 여러가지 개량이 이루어졌다.먼저 우주왕복선의 SSME 대신, 아폴로에서 사용했던 새턴-Ⅴ의 2단 로켓이었던 로켓다인 J-2를 복제하고 개량해 J-2X 엔진을 새로 개량해 탑재시켰다. 해당 엔진은 우주왕복선 주 엔진보다 저렴하며, 현대적인 소재 사용으로 인해 원래 1,033kN 가량의 추력을 내던 엔진을 1,310kN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그러나 이 개량에도 불구하고 우주왕복선의 주 엔진이 내는 추력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기에 나사의 과학자들은 고체부스터 모듈 1개를 추가시켜 5분할 버젼이 되었으며, 이 개량 이후에는 위처럼 부스터가 긴 모습이 된다.아레스-Ⅴ는 화물을 운반하는 무인 우주선으로, Cargo Launch Vehicle (CaLV) 라고 알려져있기도 하다.우주왕복선처럼 대형 우주 구조물 (거대 우주 망원경 등) 과 우주 개발을 위한 다양한 페이로드, 탐사선 등을 운반할 차세대 셔틀로 개발되었으며, 이 때문에 아레스-Ⅴ는 지구 저궤도까지 무려 188톤의 페이로드 적재량을 가지고 있었다. 그 새턴 로켓이 118톤이고 우주왕복선이 24.4톤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개발 당시 로켓의 위력이 얼마일지 짐작 가능하다.만약 완성되었으면 허블을 태양 라그랑주점 L2 지점까지 옮기거나, 소행성으로 오리온을 날려버리거나 하는 심우주 탐사의 주력 로켓이 될 전망이었다.아레스-Ⅴ은 보조 로켓으로 셔틀의 SRB 5분할 혹은 5.5분할을 사용하기로 되었으며, 원래 우주왕복선의 연료탱크 개량형에 우주왕복선의 SSME 주 엔진 4개를 달아서 1단 로켓을 만들고, 아틀라스나 새턴1, 타이탄, 델타, 벌컨 등 미국의 주력 우주로켓이었던 RL-10 주 엔진을 2단 로켓으로 만들어 발사시킬 계획이었다.이렇게 하면 기존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수많은 시설들을 개조하지 않고 거의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후 이 계획은 일부 바뀌게 된다. 먼저, 앞서 언급한 1990년대 진행되던 국가 발사 시스템의 결과로 미 공군은 아틀라스 V 로켓과 델타 IV 로켓을 개발했는데, 아틀라스가 러시아의 RD-180 엔진을 수입한것과 달리 델타의 경우 비용 효율적인 RS-68 엔진을 자체 개발해 사용했다.RS-68엔진은 SSME보다 부품수가 80% 적고 이로 인해 가격도 합리적이었기에 엔진 교체가 이루어졌다. 다만 엔진 자체가 SSME보다 낮은 탓에 추력이 줄어들어 엔진을 1~2개 더 추가해 총 엔진갯수는 5~6개가 된다 (위 사진들의 엔진 배열 확인)2단 엔진은 앞서 말한 아레스-Ⅰ에서도 사용한 J-2X 엔진을 그대로 사용한다.다음 시간에는 컨스털레이션 계획이 어떤 식으로 운영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작성자 : 대한민국인디언고정닉
난해해서 재미없는 22중 곤경 철학 이야기 1부
1부는 이번 이벤트 핵심을 관통하는 철학에 대한 설명 부분이다데카르트 철학세상의 모든 것이 의심스러워도 결코 의심할 수 없는 명백한 진리가 존재한다르네 데카르트의 철학을 최대한 요약하면 이러할 것이다데카르트 본인이 꾸었던 꿈속의 한마디 ‘나는 인생에서 어디로 가야 하는가?’처럼당대의 유럽은 극심한 정치와 종교의 혼란 속에 모든 것의 진의를 의심하는 회의주의가 만연했다데카르트는 그런 사회상 속에서 모든 혼란을 잠재울 합리와 이성의 절대명제를 찾고자 했다그 탐구의 과정이 ‘방법적 회의론’이다방법적 회의론이것은 진리를 의심하기 위한 회의주의가 아니라, 의심을 통해 진리를 이끌어낸다는 것이다방법적 회의론에서 첫 번째로 의심하는 것은 ‘인간의 감각과 경험’이다인간이 느끼고 경험하는 모든 것이 진정으로 사실인가?그로자가 Ots-12인 줄 알았다든가, 해순이를 랭킹전에 투입해서 잘 써먹었는데 강화를 안 했다든가이런 식의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 무수히 존재하기에 감각과 경험이란 것을 곧이곧대로 믿을 순 없을 것이다하지만 감각과 경험이 설령 틀린 것일지라 하더라도 '그것을 느끼는 자신의 육체'가 있다는 사실은 의심할 수 없을 것이다여기서 두 번째로 의심하는 것이 ‘인간의 육체’이다소전을 켜서 일퀘를 돌린다는 자신의 육체가 있다는 것은 얼핏 사실일지도 모른다하지만 일퀘를 분명 돌렸는데 출석보상칸을 다 채우지 못했다면?어느 하루 엄청 피곤한 날에 자기도 모르게 곯아떨어졌다 일퀘 돌리는 꿈을 꾸고는 그게 실제로 한 것이라 착각했다면?세상 속에서 움직는 육체의 존재와 꿈이라는 허구의 환상 간의 차이가 모호한 부분이 있다면자신의 육체의 존재마저 곧이곧대로 믿을 수 없을 것이다그러나 현실이든 꿈이든 형태와 구조를 갖추고 나타나는 세상의 보편적 특성은 어떠한가?숫자와 형상으로 세상을 이루고 있는 '수학적 진리'는 개인의 육체와는 별개로 의심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여기서 세 번째 의심의 대상이 되는 것이 ‘수학적 진리’이다세상 어디든, 현실이든 꿈이든, 1+1은 2가 되고 3개의 선으로 이루어져 꼭짓점이 3개인 도형은 삼각형이다이것은 말 그대로 보편타당한 불변의 진리일 것이다그런데 세상에 ‘악의로 가득 찬 기만적인 신’이 있어, 저마다의 사고관념을 마비시키고1+1은 3이며 3개의 선과 꼭짓점 3개인 도형이 사각형이라고 세뇌하고 있다면?그리고 그 세뇌대로 조종당한 끝에 3과 사각형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뿐이라면?댕댕이 라이칸 스토리는 존재하지 않으며 파딱은 파마스 딱가리의 준말이 아니라고 세뇌되고 있는 거라면?이러한 극단적 가정 하엔 수학적 진리조차도 의심의 대상이 된다그러나 이 모든 의심 속에서도 결코 의심 불가능한 것이 존재한다그것은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는 자신’이 있단 것이다‘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는 자신’이 있다는 것은 세상 모든 것이 자신을 속이고 있을 지라도‘그것에 속아 엉뚱한 것을 생각하고 있는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여기서 도출되는 절대명제가 우리 모두 알고 있는 그것이다‘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사유하기에 존재하는 자아’이것을 절대명제로 삼아 데카르트는 회의주의를 넘어 종교와 신에 대한 절대성을 증명하고자 한다신에 대한 증명데카르트에게 의심은 불완전성이며, 믿음은 완전성이다이 둘은 상대적 관계이기에 어느 한 쪽이 있어야 다른 한 쪽이 드러난다의심은 믿음이 있기에 나타나며, 불완전성은 완전성을 목도하고서야 나타날 수 있다의심과 믿음, 불완전성과 완전성의 양 끝에 위치하는 것이 각각 인간과 신이라고 한다면인간의 의심이란 신의 완전성에 대한 의심이며,인간의 사고관념 속에 신의 완전성에 대한 것이 이미 존재하기에 의심도 가능한 것이다그러므로 인간이 의심할 수 있음은 신의 완전성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 되는 것이다이러한 무결하고 무한한 신에 대한 완전성이 결함있고 유한한 인간에게서 생겨날 수는 없기에신의 완전성에 대한 사고관념은 신에 의하여 인간이 날 때부터 가지고 있도록 주어진 것(본유관념)이다따라서 피조물은 신에 의해 창조되어 존재하며, 신은 그 자체로 존재하는 필연적 존재가 되기에신은 존재하며 존재해야만 하는 것이다위와 같은 증명을 통해 신은 ‘악의로 가득 찬 기만적인 신’이 아니라‘선의로 가득한 전지전능한 신’이 된다그러므로 수학적 진리와 같은 보편타당한 법칙은 의심의 여지없이 완전한 것이 된다그리고 이러한 진리와 법칙에 대해 옳다고 느끼는 ‘인간의 직관’이란 것 역시맑고 또렷한 정신을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의심할 것 없이 믿고 확신할 수 있는 것이 된다그래서 인간이 수학적 법칙과 그에 따라 구성되는 세상만물을 확신할 수 있는 것이다심신 이원론위에서 적은 것처럼, 데카르트에게 세상은 두 종류의 것으로 구분된다완전하며 분할 불가능한 것, 불완전하며 분할 가능한 것전자에 속하는 것이 신, 영혼, 수학적 진리이며후자에 속하는 것이 인간, 육체, 물질적 존재이다따라서 그에게 인간이란 영혼과 육체라는 서로 다른 종류의 것이 합쳐진 이원적 존재이다형이하학적이며 물질로 이루어진 육체와 형이상학적이며 비물질로 이루어진 영혼이란함께 결합되어있되 구분되며 섞여있지 않다는 것이다물질로 이루어진 사지가 절단된다 하더라도 영혼은 비물질이기에 절단된 만큼 손실되거나 하지 않는다그러므로 영혼과 육체는 정확히 1:1로 섞인 것이 아니며 분리되어 있되특정한 지점을 통하여 정신과 육체가 접점을 가지며 그것을 통해 상호작용 하는 것이다마치 배와 조종자가 별도의 존재이되 조타륜을 통하여 상호작용하는 것처럼 말이다데카르트는 이러한 조타륜의 역할을 하는 곳을 두뇌, 그 중 일부인 송과선이라 보았다기계장치와도 같은 육체를 통해 세상을 인식하면그 인식이 신경을 통해 감각이란 형태로 전달되며전달된 감각이 두뇌, 송과선를 통하여 영혼이라는 조종자에게 도달한다그러면 영혼이라는 조종자가 그에 따른 적절한 반응을 육체라는 기계장치에 입력하게 되고육체라는 기계장치는 입력된 신호에 따라 적절한 반응에 해당하는 움직임을 수행하게 된다데카르트 극장이러한 심신이원론은 데카르트 생전에는 물론 사후에도 엄청 까였는데인간의 영혼이 두뇌 속 내면세계에서 화면을 통해 외부를 인식하고그것에 따라 육체의 행동을 결정한다는 모습이마치 극장 안에 앉아서 상영물을 보면서 그 상영물의 내용에 대해 이리저리 지시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이러한 비유에서 따와 오늘날에는 그의 심신이원론에 대한 비판논점을 ‘데카르트 극장’이란 이름으로 지칭하고 있다데카르트 철학의 의의데카르트는 철학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것과는 별개로그의 사상은 당대는 물론 그 이후로 대대손손 까이기만 했다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천성이 수학자였던 그답게 철학을 수학명제 해결하듯이 생각한 것이 원인일 것이다특정 명제가 참일 것이라 생각하고 거기에 맞는 논리를 집어넣다보니논리를 위한 논리가 빙빙 돌아 꼬여버린 것이다정답이 없는 문제에 정답을 두고 해결하려니 이런 사단이 난 것도 이상하진 않지만한편으론 그가 살던 시대가 정치 종교적으로 굉장한 혼란의 시대란 것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그런 시대 속에서 그는 평화와 안정을 위한 나름대로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싶었을 뿐이다그리고 그 이정표를 제시하는 과정에서 이전의 선배들처럼 ‘신’을 논거로 인간의 행동방식을 말한 것이 아니라‘인간’을 논거로 신을 생각하는 방식을 말한 것은 유럽 역사 속에서 그가 최초로 해낸 지대한 업적이라고 평가된다그 결과 엄청 욕을 얻어먹으며 온갖 비판의 대상이 되긴 했지만‘신’과 ‘신학’을 욕하는 것은 그 결말엔 화형대와 잿더미밖에 없어도‘인간’과 ‘철학’을 욕하는 것은 그 결말엔 격렬한 논쟁 정도밖엔 안 남으니 말이다자고로 생각이란 많은 논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야 발전하는 법이다데카르트는 유럽 사상의 지평을 신에서 인간으로 옮겨왔으며그것을 바탕으로 르네상스 이후에도 여전히 중세적 사고관에서 벗어나길 두려워하던 유럽 문화가인간을 중심으로 한 계몽주의 사상이 본격적으로 싹틀 수 있게 한 거장인 것이다그의 사상은 홉스, 로크와 같은 사상가들을 통해 흄으로 이어졌으며(사족이지만, 의외로 이 두 사람의 사상도 이번 이벤트의 한축이 된게 아닌가하고 생각한다)흄이 유럽 근대철학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굉장한 공헌을 했다그러므로 흄이 근대철학의 기초공사를 하고 토대를 마련했다면,데카르트는 근대철학 자체의 시작지점을 마련한 인물이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그는 유럽철학이 신학의 시녀가 아닌 독립된 학문으로 다시금 발돋움하는데 기여했으며인간이 신의 시종뿐만이 아닌 세상 속에 선 개별적 존재로서 사유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새로이 주지시켰다2부에서 계속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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