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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DEX카덱스 전시회 찍은것들, 해외관계자썰
아무래도 장소도 계룡이라 긍가 생각보다 KADEX 얘기가 없길래 대포카메라는 아니기도 하고, 다 올리는것 보다는 폰카로 찍어본 사진들 조금이랑 썰 올려봄. 방산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보여준 KTSSM-I 주한미군 하드웨어. 수요일에 찍은건데 담날은 비와서 텅텅 비어있더라. 군 축제들과 KADEX가 함께 하는거라서, 비즈니스데이라도 인산인해였음. 전시장 안은 입구에서 인원 통제해서 쾌적함. MCX 그리고 장공지 KALCM 천룡 닮은 무인기. 처음으로 공개된 전차 장착형 재머. 나랑 내 친구들은 피자박스로 부르는중. 원래 건 타입의 지향성 재머가 따로 총포탑에 있었는데 (EX모델) 그 방향 대신에 이거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 현대위아의 차륜형 (현마 장축형) 경량자주포. 실물로 보니 멋지고 당차보였음. SNT다이내믹의 차륜형 박격포랑 경쟁중임. 너희들의 선택은? 경포, 중박격포 재밌는 매치임. 해검 시리즈. 본인도 이것에 많은 기대중임. 넥스원과 한화에 사람 엄청 많았음. 사진 더 있긴한데 ㅈㄴ 길어져서ㅠ DPICM과 별개로, 광역지역제압의 선두주자, KD인더스트리에서 보여준 지역접근거부용 munition들. K239 천무 유도탄들의 unitary 단일 고폭탄 말고 특수탄들도 취급중. (해외에 수출됐나요? > ㅎㅎ아직요) 풍산의 CIWS-II 용 SPREAD 탄. 방사청 미디어에서 본격적으로 이걸 언급했는데, 이건 미사일관통탄, 미사일관통파편탄과 달리, 대드론 위주로 사용되는 탄. (탄통 스위칭 지원) 접근하는 terminal 단계의 현대적인 AShM은 함포타입의 CIWS아니면 관통탄으로 빠르게 요격해야해서... 맨티스나 튀르키예의 대 AShM는 좀 의심됨. 정보입력이 아무래도 격발전에 입력되는 방식인듯. 비슷한게 여럿 있긴함. (K21 IFV의 MMFA랑 상이) CIWS-II 체계는 LIG넥스원이라, 나중에 디테일하게 풀릴듯. 레드백-K 인데, 사실 레드백 외형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듯. 모델 새로운거 들고 안온게 아쉬웠음. CTA뮤니션들. 재밌는건 MMFA 다기능 공중폭발탄이 없는건데, 복잡해서 만들기 어려울것 같다고함. 사실상 한국의 제 2의 IFV. 그동안 장갑차를 IFV라 했으니 이제 밸런스 맞네. 레드백 주 사업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인데 이스라엘 파트가 상당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레드백 개발의 경험으로 단숨에 미래형 IFV까지 도약 가능하기 쉬운 상태인듯. 위협적이고 멋진 K9A3, Mobile Howitzer. 원래 KTSSM-II 1형, 2형, 3형 전용의 개량 천무 차대를 Mobile Howitzer 차륜형자주포의 기반으로 하려 했는데 타트라 쓰는게 더 낫다고 판단했는듯. (한화는 체코 타트라와 예전에 조용히 협업체결함) 수출형 천궁 시스템들도 타트라 적용완료. K9A3는 커맨드앤컨커 워해머나 탱크게임 최종티어같지않냐ㄷㄷ 한화 부스랑 넥스원 부스가 유명한데 좁아서 미어터졌음. 전에 우리가 봤던것들. 위에 비호 비슷한건 옛날에 Biho-II라 불리던놈이 재단장해서 왔는듯. 천마 대체로 좋아보임. 그 체급이기도 하고. 처음으로 L-SAM 전시했고 고고도부터 단거리 방공까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화. 여담으로 유독 이쪽 부스가 광원이 모자라서 이상하게 찍힘. 무인상륙형다련장. 중장사정 CTM-MR탄을 장비한 모습. (내장형 크레인은 없음) 원래 천무가 굉장히 디지털화된 시스템인데 더 진보됐다는 얘기. 더 무거워진 미군의 AML, 로그파이어 느낌. 17톤 정도라고 함. 천무보다 가볍긴함. 천무 유도탄 중 KTSSM-II 질문 좀 했는데 우르르 몰려와서 이런걸 물어보는 사람도 첨이라는데 미안했음. 개발중인 KTSSM-II Block-I(1형), II(2형) 능력도 추가로 알게 되었고 Block-III는 수출형 KTSSM-I인 CTM-290을 한국군이 쓸 계획이 있어서 따로 사업 진행중이라는 소식. 굉장히 흥미로움. Loitering Munition, 배회탄, 드론 탄도탄은 힘들다는 얘기를 들음. 수출각 잡고 만든 플랫폼과 페루형 장갑차. 자주 전시회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천검 유도탄이 워낙 잘 만든 체계다보니, 천검가지고 전술레벨의 공중, 지상 플랫폼에 약방의 감초처럼 적용 가능함. 천검말고 중동 수출용 공대지 유도탄이 있긴한데.. 무튼 천검이 행보는 이제 시작인듯. 일본분들도 오심. 수, 목에 참가했고 본인, 자운대 근무하는 친구, 방산업 종사하는 친구 3명이서 다녔음. KADEX 카덱스만 생각하고 갔는데 웬 다른 군 문화 축제도 해서, 그 작은 계룡이 바글바글 하더라. 그래도 이렇게 바글바글해야 흥도 나는게 아니겠음? 미군들과 장비도 기동 시범 보여주고, 블랙이글스 5시에 낮게 날아다니는데 만족스러웠음. 장소가 계룡인건 좀..ㅠ 대충 유럽, 중동, 아시아의 군 관계자, 컨설턴트들과 친해서 이틀간 얘기했는데 혹시 록히드마틴 부스 앞에 덩치 큰 서양인들과 한국인들이 50분동안 있었다면 본인임ㄷㄷ 카페 이디야 크기를 더 늘렸다면 좋았을텐데 아쉬웠음. 이런저런 얘기가 많았는데 민감한거 제외하고 말 할만한건.. 1. 유명한 '승진' 거기서 관계자바이어 상대로 장사정 유도탄까지 CTM-290 쏠 계획이였는데 일단 취소됨 2. 블랙이글스 자주봐서 좀 질림 3. 곧 현대, 한화, 넥스원 신규계약 좀 체결될듯 4. 넥스원이 흥미로운 수출형 신형 대공 유도탄 체계 제안중 5. 역시 한국 방산 마스코트인 K9, K2, K239, M-SAM등등의 소문이 자자함. 6. 흑표 미래가 좋음. 내장형 모의훈련장비도 좋음 7. 이어서 독일이 한국 사업 태클을 걸거나 biding 입찰중에 조금씩 훼방놓는거 불편해함 예를들어 K2NO사례 라던가 8. 서울에서 하면 좋지 않을까.. 9. DX코리아 가 봤는데 영 아니더라 10. 시가행진도 봤는데 좋더라 당장 기억나는건 요정도인데 더 올릴만한거 있으면 나중에 올려볼게. 사진들은 맘대로 써도 됨. 더 못려서 아쉽네. 따로 저장되어 있기도 하고, 영상은 용량 넘더라. ㅜ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라스캐논고정닉
[후기] 결국 쿠마모토 스탬프투어를 컴플하게된 이야기
아침일찍 일어나서 예약해둔 버스를 타고 바로 아소산정상으로 이동했음 @콜라보 버스 인기가 터져서 예약 안하면 못탈줄알고 겁먹고 미리 예매해뒀는데 중국인들 걍 현장에서 결제하고 타더라 ㅎㅎ 아무튼 우리애들 잘 랩핑되어있고, 미호가 처음부터 끝까지 가이드하는 느낌으로 차내방송해줘서 기분좋았음 ㅇㅇ 잘 안들리긴 하는데, 이런느낌 근데 시발 이어폰을 숙소에 놓고온거임!!! 그래도 날은 맑았고, 볕 들어오는 창쪽에 앉아서 좀 덥긴했는데 어치피 노래도 못듣는거, 매 정거장마다 개미 목소리 들으면서 경치구경하면서 올라감 ㅋㅋㅋㅋㅋ 쿠마모토는 개좆마스단이 점령한다 버스 내려서 안내소 겸 기념품샵 들어가는 순간 바로있음 ㅋㅋㅋㅋ 자랑스럽구나 이쁜이들 밖에 버스 주차되어있길래(내가 타고온거 말고), 호다닥 가서 사진찍음 어우 이뻐 이거 찍을려고 버스 근처 어슬렁 거리는데, 현지인 나까마도 슬금슬금와서 찍더라고 ㅋㅋ 이게 아소산조 터미널 전용 굿즈인데 쿠마몬 스태추 저거는 원래 있는거고, 엽서 한장 인질잡고 파는거임 여기까지와서 별수있나 ㅋㅋ 당연히 샀지 ㅋㅋ (2200円) 이제 이 위에는 분화구쪽으로 조금 더 올라갈 수 있는데 안전상 이유로 허가된 구역만 들어갈 수 있었음 걸어서 올라가면 트래킹코스 30분, 버스타면 왕복 700엔 즉시 버스탐 ㅋ 분화구쪽에 내리자마자 어마어마한 강풍이 불었음 ㄷㄷ 사람들 모자 스카프 날라가고 막 한 3분 걸어서 이 언덕만 넘으면 분화구임 날은 진짜 좋다 올라가던길에 있던 작은 제단 오미쿠지 있길래 뽑아봤는데 결과는 중길 와 이거 사진찍다가 날라갈뻔했음 아래에서 막 연기 모락모락 올라오는데 졸라싱기하다 버스내리자마자 유황냄새도 엄청남 ㅇㅇ 분화구 대충 다 둘러보고 내려가려는데 어차피 왕복비용 다 내서 버스타도 되긴 하지만, 뭔가 좀 아까워서 내려가는건 걸어내려가기로함 길 잘못들면 막힌길나옴 ㅋㅋ 내려가는 트래킹코스중에 휴식처 벤치가 있길래 간단하게 빵 하나 꺼내먹으려다가 생각해보니까 여기 국립공원이었던거임 ㄷㄷ 사진찍고 보리차만 한모금하고 다시 가방에 넣었음 ㅋㅋ; 혼자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어내려가면서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원래는 스탬프투어를 스킵하려했단말이지, 근데 지금 쿠마모토 시내 복귀하면 또 반나절동안 할게 없을거 같은거임 그래서 걍 스탬프투어 컴플해보자는 결심을 하게됨 무사히 아소산조 터미널까지 내려와서 버스 기다리는 사이에 아이스크림 하나 묵음 화산재컨셉이라던데, 흑임자임 걍 ㅇㅇ 아소산정산 터미널에서 아소역 가는길에 화산관련 이런저런 관광지 많은데, 어차피 스탬프 없잖슴? 싹 스킵하고 아소역까지 다이렉트로 내려감 아소역 스탬프 투어 팜플렛은 위 사진 건물 안쪽에있음 ㅇㅇ 그리고 뜬금없이 역 공터?에 우솝있더라 ㅋㅋ 다음 목적지는 아소밀크팩토리 댜충 그나마 근처까지가는 버스 타고 조금 가서 다시 내려서 시골길 한참 걸어들어가야 나옴 존나 위치선정 이상함 ㄹㅇ 생긴게 무슨 경기도 외곽에 있는 존나넓은 덩그러니있는 카페 그런느낌 실제로 여기는 한국인 어르신분들 단체관광 코스로 껴있더라 개좆구린 00년대감성 입구로 들어가면 유제품 상점이 나오는데 앞으로 쭈우우우우욱가서 거의 끝까지들어가면 와인?있는곳에 팜플렛 있음 어제 쇼핑몰에서 5개 아소산정상터미널에서 1개 아소역에서 1개 밀크팩토리에서 1개 이제 컴플까지 단 한걸음! 마지막 목적지는 아소신사, 대중교통으로 19분이긴한데 배차가 답이없는거임 ㅋㅋ 구글맵도 그걸 아는지 일본 택시앱을 추천하길래 그렇게 할까싶었음 그래서 콜택시 부르려고 회원가입하고 결제등록하고 염병 다 떨어놨더니 에ㅡ미 씹 ㅋㅋ 콜택시도 거르는 오지중에 쌉격오지였던거임 ㅋㅋ 답은 모다? "걸어" ㅋㅋㅋㅋ 시발 밀크팩토리에서 시간때울까, 버스정류장가서 시간때울까 고민하다가 물건사기 뭐해서 일단 걍 버스정류장 왔는데 저 벤치가 정류장이었음 ㅋㅋㅋ 시발 40분남았는데 밥이나먹자 아까 아소산에서 못먹은 야끼소바빵 꺼내서 씹어먹으면서 기다렸음 이때 갤질 좀 하면서 때울라했는데 시발 인터넷도 잘 안터져서 게시글 열릴확률은 5할이고, 글써질확률은 2할이었음 ㅅㅂ 갤질하다가, 날은 또 좋으니까 주변에 깡촌 사진찍다가 하면서 시간때우다 버스와서 탔음 내릴때 버스아저씨가 '센징이니?' 해서 놀랐는데 '카뮤샤함미다~' 하길래 안도했음 ㅋㅋ 어제 선발대갤럼이 말해준대로, 신사가 아니라 신사 근처의 잡화점에 스탬프 팜플렛이 있었음 ㅋㅋ 이때가 오후 5시 좀 안된 시간이었는데, 이미 그림자가 많이 지던게 자연적으로 광량 자체가 부족한곳이더라 ㅋㅋㅋㅋ 해넘어가면 바로 깜깜해질만했음 ㅋㅋㅋ 입구 좌측 외부게시판에 스탬프투어 발견 쿠마모토 신데렐라걸즈 콜라보 AR 스탬프투어 컴플리트!! 이거 화면녹화가 안되서 아쉬웠는데, 저 위에 컴플리트 배너는 배경째로 빙글빙글 돌아가고있고 싸구려 꽃가루종이 이펙트 계속 휘날려가지고 ㅅㅂㅋㅋㅋㅋ 존나 싼마이한 감성이었음 ㅋㅋㅋㅋㅋㅋ 온김에 쿠마모토 기념품 하나 샀음 안에는 구마모토 뿐 아니라 양붕이형님들 좋아할 일본굿즈 잔뜩있더라 상점 나와서 좌측길로 쭉 걸어가면 바로 신사나옴 공지 : 설날에 알바뛸 도묘지 구함@@@@ 아소신사 입구 꽤나 웅장하다 이 건물 자체랑, 매년 봄 진행하는 풍년기원제에서 추는 전통춤 같은게 국가유산같은거라고함 안에 슥 둘러보는데, 여기도 쿠마모토 대지진때 많이 파괴되어서 열심히 복원공사중이었음 다 보고 나와서 가장 가까운 역까지 다시 걸어서 20분 미야지역에 도착 여기도 뭐 아무것도없는 깡시골역 벌써 해가 넘어가고있다 기다리다가 시간맞춰 열차타고 쿠마모토로 복귀함 ㅋㅋ 쿠마모토 복귀하니 이미 깜깜한 밤 역 근처에 쇼핑몰있길래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ㅋㅋ 의리로 시내트램타고 다시 사쿠라마치로 굳이굳이 돌아와서 라면집왔음 오늘은 아소산이 메인이었으니 개미의 구마모토 아소산라멘을 먹자 오.. 활화산을 표현한건지, 매운소스를 올려줬음 소스맛은 고추기름베이스에 마파두부느낌이 나는게, 두반장류인듯? 먹을때 소스를 국물에 잘 섞었더니, 중화풍이 매우 강한 라멘으로 변함 ㄷㄷ 국물은 짜서 다 못먹었고, 코스터는 또 미호나옴 ㅋㅋㅋㅋㅋㅋ 개미담당이었으면 행복사하는 하루였을 것 같다 내일 아침에 일찍 귀국해야해서, 아쉽게도 나호컨셉 라면까지는 컴플 못하게되었음 생각해보니 란코 코스터도 못건졌네.. 이번에도 역시 킹황마스 하나만 보고 휙 날라온 일본이었는데, 생각보다 쿠마모토가 콜라보로 가득했던거같음 콜라보 끝나면 진짜 슴슴한 동네가 될 것 같으니, 방문을 고려중인 프로듀서라면 콜러보기간에 꼭 방문해보도록 하자 아 맞다, 스탬프투어 완주보상은 어차피 이미 있어서 걍 안받았음 ㅇㅇ 반도에서 다시만나자 안녕~
작성자 : 키쿠치마코토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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