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막 떨린다 지금...

오전에 같이 플댑 사놨던 친구한테 전화와서 가격 확인해보니까 막 오르는 거 보고

4천원이 한계 아닐까 싶어서 3950원에 매도 걸어놨는데...

지금 보니까 팔려있네....

올 8월 5일에 평단 993원에 플댑 전액 몰빵 했었던 빗갤러가 나야..

그 후 좀 올랐을 때 1천원 좀 넘었을 때였나 수익률 10% 에 팔려고 하다가

꿈에 돌아가신 할머니가 나타나셔서 매도 버튼 누르려는 거 손목 잡고 말려서 안팔고 놔뒀었거든.

이 내용 내가 글도 올렸었지.....

그 후 할머니 꿈 관련 몇 번 더 글 썼었어..예전 게시판이 백업되어서 바뀌었는데

예전 빗갤 게시판에서 할머니 현몽 으로 검색해보면 알꺼야.. 

그 후에도 할머니께서 몇 번 더 나타나셨었고 그 이야기도 적었었고 내 어머니 꿈에도 나타나셨었고..

추석 때 성묘 내려가서 정말 진심으로 장손자 한 번만 도와주시라고 성묘하고 왔었지.

그런데 막 평단 993원까지 근접하게 떨어지길래 조금이라도 이득보고 팔까 하다가

더 떨어지길래 물타기 매수해서 총액 약 4천만원, 평단 893원...

연말까지는 사둔 거 잊고 살자 하고 있었는데 친구에게 아침에 전화와서 봤더니 가격이.....

심장이 막 뛰어가지고.....

좀 더 버틸까 하다가 다 팔았다...요즘 아버지께서 오랜 지병인 당뇨가 너무 심해져서

신장이 조금씩 망가지고 있는 중이래...병원비는 계속 들어가는데

그래도 연말까지 12월 31일까지만 이 꽉 악물고 버티자고 생각하면서 안팔고 있었는데

하늘에 계신 할머니 감사합니다....그 돈으로 할머니 아들, 우리 아부지 병간호 할께요...

이제 어머니 뵈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