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24살모쏠아다인데, 여자한테 한번 장난감취급당한뒤로 연애생각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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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24살모쏠아다인데, 여자한테 한번 장난감취급당한뒤로 연애생각접음앱에서 작성

ㅇㅇ(112.187) 2021.11.10 23:41:44

조회 364 추천 2 댓글 7

7fed8277b58168fe51ef86e744807c7331687b874506761254db96edc38367

전역하고나서

펍이라고해야하나.

비스무레한 술집알바했는데, 알바가 그년이랑 나 둘뿐이라

한 일주일 만에 친해짐.

손님들이 준 술도 받아먹고 걍 존나 재밌게 일했다 ㅇㅇ,,,

근데 이년이

자기가 원래 대구사람인데, 부모님직장때문에 이동네 와서 친구가 없다, 나랑 놀아줘라 이러는거,,,,

나는 속으로 씨발.

"드디어 나한테 봄이 온건가?" 싶더라

이미 머릿속에선 자식들 이름은 물론이요, 같이키울 반려동물 이름까지 생각해뒀음.

각설하고

이년도 술을 좋아하고, 나도 술을 좋아하니까 걍 만나서 놀고 끝맺음은 항상 술이였음.

술들어가니까 이년이 행동도 귀엽고 장난도 다 받아주고 좋았음.

한번은 공원에서 캔맥주사서 마시는데

지 춥다고 손 깍지를 끼는겨,,,,

와 씨발 오늘 ㄹㅇ섹스할거같은데? 생각들면서 손 계속잡고있다가

내가 키스 박으려고 입술박았다,,,

근데

이년이 여기서 막는거야 씨발.

내가 이때 정신차리고 그년이랑 인연을 끊었어야했는데,

좆이 뇌를 지배해서

얘랑 잘되고싶다는생각밖에 없더라,,,,,

그와중에

2~3일에 한번씩은 꼭 보고, 술마시고, 영화보고, 놀러가고

걍 섹스랑 키스 빼곤 다 했어 씨발.

알바 관두고나서 같이 여행이나 가자길래

"진짜 고백각이다 씨발." 하고 준비하고갔음.

가서 얼씨구?

또 자기 다리 접질렀네.손이 차갑네하면서

깍지끼고, 팔짱끼고, 안기는겨.

와 진짜 이건 게임끝났다,,,싶어서

여행갔다가 헤어지려고 하는 찰나에 내가 고백했는데

그년이 하는말이,

"야,,,우리 안지 얼마나됐다구...(1달 조금넘음) 난 진짜 그냥 친구하고싶어서 그런건데"

이지랄하고

그렇게 좋아하던애랑 연락이 끊겼다

진짜 그 이후로 걍 여자만 보면 너무좆같고,

저년도 겉과속이 다른 년이겠지?

앞에선 순진한척하고 뒤에선 어떤모습일까?

이런 좆같은생각만 들더라

그뒤로 걍 여자만 보면 짜증, 불안, 의심 등등 좆같은 감정만 생김,,,,

인생진짜 너무좆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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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_0022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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