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앞에서 죽을꺼라고 협박하고 마지막이라고 말하고 빌렸던 돈을 이번에 다 날렸다...

코인 초기때 쉽게 돈을 많이 벌었고 내 실력인줄 알고 다니던 회사를 퇴사 했다 

그러다 하락장을 맞았고 하락장에 손절하고 반등인가 싶어서 다시 매수하고 떨어지면 다시 손절하는 식으로 매매을 했더니

돈이 금방 사라져버렸다...

쉽게 벌었던 그 맛을 못 잊고 다시 들어간 회사도 적응을 못했고 여러번 옮겨다녔고 우울증이 생겼다 

현물로는 도저히 복구할 자신이 없어서 최근에 선물을 하기 시작했고 원금과 더 멀어졌다

내가 꼬드겨서 같이 코인하던 친구는 어머니 돈 친척 돈 다 해먹고 몇달 전에 죽었다

죽었는지도 몰랐었고 돈 잃고 괴로워서 잠수 탄다고만 생각했었다 

나도 친구도 코인을 시작 안했더라면 평범한 월급쟁이 직장인으로 회사 다니고 있었을텐데...

퇴근 후 맥주 한잔만 먹어도 행복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도 모르겠고... 결국엔 

로또 아니면 코인으로 복구하는 방법 말고는 인생 답이 안나오는데... 

지금은 너무 아파서 접고 싶은데 결국 조금 쉬고 다시 코인을 하겠지... 코인은 죽어야지 끊을꺼 같다

이게 다 현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아니다 싶으면 빨리 접고 있는 돈이라도 지켜라 

나처럼 되면 돌아갈 수가 없어 이걸로 성공하는거 말고는 답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