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글이 넷상에 돌아 찌라시일지언정, 

한번쯤 읽어보시라고 올립니다. 

찌라시라도 파이랩이 이런 방향으로 영업하면 참 좋겠네요^^

넥슨 관련 찌라시에 신빙성이 붙는 이유 지난 18일부터였습니다. 

바이프로스트(바프)와 넥슨간 협업부터 시작해서 합병까지. 

수많은 찌라시가 코인판에 등장했습니다. 

어떤 이는 근거없는 퍼드라고 하고, 어떤 이는 보안유지가 안돼 유출된 정보라고 합니다. 그 시작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해당 찌라시가 아무 근거없는 얘기는 아닌 듯 합니다. 

찌라시가 생겨난 이유 및 넥슨과 바이프로스트의 연결고리를 정리해봤습니다. 

 1. 바프의 코빗 상장설 

 “슈퍼 갑과의 미팅이 미뤄졌다. 해당 회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기 때문이다” 바프의 CMO 소소(닉네임)는 바이프로스트 공식 유튜브 방송 도중 이런 말을 합니다. 

이에 사람들은 도대체 ‘슈퍼갑’이 누구인가에 대해 의문을 품었습니다. 소소는 그가 누군지 명확히 밝히진 않았습니다. 

다만, 해당일자를 전후로 코빗 거래소 사무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슈퍼갑’의 정체가 코빗 거래소 관계자로 좁혀졌습니다. 

 이에 코빗과 바프 사이 상장을 위한 미팅이라는 예상도 나왔습니다. 여기까지가 바프와 코빗간 연결고리입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지난11일 코빗은 위믹스 상장으로 관심을 받았습니다. 입금 주소를 생성하고 위믹스를 입금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에어드랍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특금법 이후로 첫 한국산 코인(속칭 김치코인) 상장의 포문을 열면서 바프의 상장 또한 기대되는 시점입니다. 

 2. 김상범 전 넥슨 COO와 이정협 바프 CTO 그리고 김정주 김상범 전 넥슨 최고창조책임자(CCO)의 코인 사랑은 대단합니다. 

그는 2017년 국내 시장점유율 5위권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빗'에 약 900억원을 투자한 바 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에 900억 원이라는 ‘한 방’ 투자를 감행할 정도로 코인에 관심이 깊은 김 책임자가 2001년 당시 강연을 위해 카이스트를 방문한 것이 바프 유창현 이사와의 첫 만남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선후배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졌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차후 넥슨과 바프간 협력체계 구축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 봅니다. 

 코빗 대표와 넥슨 창업주 김정주 회장도 카이스트 출신입니다. 넥슨 지주회사인 NXC는 김정주 전 대표 주도로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과 비트스탬프를 차례로 인수했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코빗 거래소와 파이랩 사이 미팅이 계획돼 있었다는 소문도 존재합니다. 

이렇게 코빗과 넥슨 그리고 바프의 연결고리가 형성됩니다. 

 3. ‘코인판’에서 넥슨과 바프의 지향점 

 넥슨은 게임 업계에서 암호화폐에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이며 투자와 관련 사업을 추진해온 기업으로 꼽힙니다. 

 먼저 넥슨은 내년 NFT(대체불가능한토큰) 게임 출시를 공식화한 상태입니다. 물론 넥슨을 포함한 3N을 시작으로 해서 2K(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모두 NFT 등을 활용하는 글로벌 블록체인게임 시장에 진출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넥슨은 NFT게임 시장에만 관심이 있지 않습니다. 

 넥슨은 올 4월 1억달러(약 113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해 매수한 비트코인 1717개를 현재도 변동 없이 보유 중입니다. 

창업자인 김정주 전 NXC 대표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행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코빗은 비트코인 예치 상품 운용 중입니다. 넥슨은 코빗을 통해 비트코인을 예치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겠죠. 

 바프의 디파이인 바이파이에도 Native 비트코인 운용 상품 존재합니다. 

 정리하자면, 바프는 코빗을 통해 비트코인 예금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는 바이파이의 우월한 예금 및 바이파이 리워드 보상을 통해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살펴보자면, 바프와 넥슨 그리고 코빗의 협업 혹은 코빗과 바프·넥슨과 바프 합병 등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생각됩니다. 

 4. 마치며 

 지금까지의 글은 100% 제 예상과 항간에 떠도는 정보들을 종합한 것에 불과합니다. 

다만, 파이랩(바이프로스트, 바이파이 코인 발행주체 연구소)의 대표 및 이사들의 약력, CMO 최근 발언, 넥슨과 코빗의 행보 등을 종합해봤을 때 전혀 근거없는 찌라시는 아닐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글에 사실과 다른 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팩트체킹 후 틀린 점이 있다면 피드백 주시고, 상호보완하며 함께 건강한 투자를 했으면 합니다.

 p.s. 카운트다운이 8일 정도 남았습니다.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