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십년 쫌 전에 아버지가 사업 세번 실패하셔서 몇억 빚이 생겨 빚쟁이들이 찾아오고 이사도 엄청 자주 다녔어 그래도 엄마는 부족함 없이 잘 키우셔서 가난한거로 슬픈 적은 없었어 그런데 유일한 단점은 매일 밤마다 취한 채로 살아갔다는거야 그래도 술 주정 없이 매번 잘 자다가 요번에 엄마의 동생, 나한텐 이모야 이모가 알코올 중독으로 이혼을 하게 되었는데 그일로 엄마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는지 매번 술에 취하면 술 주정이 너무 심했어. 얼마나 심했냐면 좀만 신경 건들이면 식칼 들고 나한테 들이민다던가 커터칼로 이마에 그어 피보고 정말 인터넷에서만 볼거 같은 이야기들이 내 이야기가 되더라고 그리고 항상 내가 하지말라고 엄마 말에 반박을 하면 자기가 죽으면 될 일이다 없어지면 된다 식으로 자기 목숨으로 협박 하더라. 느끼는 거지만 자기 목숨으로 협박하는게 제일 비겁하고 나쁜거 같아 하여튼 나는 엄마가 이렇게 된게 이해는가 그동안 빚 갚느냐고 힘드셨고 아빠는 항상 밖에 일해서 없고 집에서 내 동생이랑 나를 키우셨으니.. 쌓인 일들이 지금 한꺼번에 터졌다고 생각해 그런데 난 1주일 후면 군대가고 갖고 있는거라곤 쳐 물려있는 알트코인들 뿐.. 아쉽지만 손절하고 엄마에게 백 만원 드릴거야 작지만 이 돈 받고 그동안 힘든 것들 조금이나마 나아졌으면 좋겠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가족이 행복한거 만큼 좋은건 없는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