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판 떠난다.

2017년부터 시작해서 5분넣어두고 100만원먹었던 시절생각나네

그때 정부에서 규제한다고 발표하기 5분전에 돈 빼서 엄청나게 희열을 느꼈었는데 그뒤로 다신 코인판 상종안할라했다.

그러다가 2020년에 입사하면서 다시 코인을 시작했다.

돈 1천 2천이 우숩더라.

그렇게 1억 번걸 5월장에서 반토막내고 말았다.

그때부터 수익나면 빼서 쓰고 했는데

어제 휴먼에 물리고 코인시작할때 본전으로 돌아와서 이제 행운이 떠났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고 나서 정신차려지더라.

손해는 없이 떠나지만 한순간의 허황된 꿈이 무너진 느낌이었다.

그래도 코인덕에 즐거웠고 남은돈으로 은행대출 좀 끼고 집 계약해서 내일 드디어 내명의의 집이 생긴다.

비록 남들처럼 수십억을 번것도 아니지만 20대 후반 사회초년생이 내집마련에 성공했다는 건 자랑할만하지 않냐?

이제 그동안 잃은 건강을 찾는데 집중하고 여자친구랑 행복하게 가정이룰려고

코인이 올랐다 내렸다 이런뉴스를 접하겠지만 규제가 마련되지않은이상 안돌아올 생각이다.

약 2년간 즐거웠고 다들 성공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