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좀 전에 친구가 대기하며 미리 주문넣고, 난 6시 딱 맞춰서 도착해서 앉자마자 음식 나와서 먹음.

주문가능한 메뉴는 파스타만 3종류인데, 이미 갤에서 한번 언급된대로 산나물 파스타와 고사리 파스타. 그리고 불고기 크림 파스타가 더 있던데, 우리 테이블 바로 앞까지 주문받고 재료 소진되서 못먹어봄.

산나물 파스타 나오자마자 위의 생 바질 먹는 느낌으로 산나물 하나 씹어먹었는데 쓰기만 함ㅜ 근데 아래 깔린 오일과 면과 비벼서 먹자 마법같이 그 쓴맛은 없어지고 새우향이랑 산나물향, 씹히는 식감 넘나 좋았음ㅋㅋㅋㅋㅋ대만족. 먹을 땐 그냥 맛있어서 아무 생각없이 석션하며 먹었는데, 나중 남은 기름에 밥 비벼먹고싶은 느낌 드는 걸로 보아 한식 느낌이 잘 살린 기름이였나 봄ㅋ

고사리 파스타는 고사리 향이 특이하게 난다거나 이런걸 기대했지만 그냥 일반적인 알리올리오에 고사리가 들어가서 식감이 재밌다 정도임.

아마 위 두 파스타는 사장님이 개발한거고, 뒤에 생긴 불고기 파스타는 솔루션받아 더 추가된거 아닐까하고 조심스레 추측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