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집 다녀와서 역으로 가다보니 계시길래 들어갔음ㅎ 배 불러서 김밥 안시키고 국수랑 계란만 시켜먹음.

파스타집 후기는 다음 참고

https://m.dcinside.com/board/bjwstreet/27732?recommend=1

김여사네로 간판 바꾸신대. 간판 막 도착한 따끈한 거라고 하셔서 양해구하고 사진 찍음ㅋ

떡볶이 메뉴에서 빼면서 원래 떡볶이 담겨있던 그 보온판?에는 껍질 째 조림된 계란 장조림이 자리잡고 있드라. 그 문제의 라면 끓이는 화구에는 멸치 육수로 추정되는 국물통이 올려져있었고ㅋ

국수는 멸치 육수가 좀 진한 맛이여서 멸치 육수 비린맛 싫어하는 사람은 좀 안 좋아할 수도? 비린내는 후추로 살짝 잡은 느낌이야. 면은 탱글탱글하구. 전형적인 멸치 국수였어.

장조림 계란은 장갑끼고 내가 껍질 까서 먹으면 됨. 최근에 나도 마법간장으로 계란 장조림 만들어먹었는데, 껍질이 있어서 덜 흡수되서 그런지 그거의 덜 짜고 은은한 버젼인듯.

손님은 드문드문 있고 사장님 남편분이랑 같이 계셔서 여유가 넘치셔서 대화도 좀 했는데, 문제의 라면 찬물 투하에 대해 집에서도 그렇게 드시는지 조심스레 여쭤봤어ㅎㅎㅎ 갤에서 짐작한대로 화력 차이때문에 가게에서는 그렇게 하신다고, 그리고 꼬들한 거 좋아하시고 원래 면은 집에서도 원형 그대로 절대 안풀어드신대ㅎ이건 개취지 뭐...나도 사실 꼬들한 거 좋아해서 갤러들 논쟁에 끼지않았단ㅋ

촬영하는 날은 아침에 제작진이 마이크 달아주고 끝이여서, 본인은 평소 행동하던데로 자연스럽게 계시느라 방송 볼 때는 어떤 모습 나올지 걱정되서 막 떨리신대ㅋ그렇게 본인이 혼자 있을 때 노래하는 줄 전혀 모르셨다함ㅋㅋㅋㅋ파리 잡는 것도 그렇고ㅋㅋㅋ 아무튼 귀여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