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같은 사람들이 나와서

정말 우리나라처럼 쉽게 장사하는 데가 없다고.. 하자나?

이 말대로 정말 대책없이 장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기서 장사 경험없는 사람들... 자기가 장사한다고 생각해봐 아이템은 정해놨다고 가정하구

그러면 말이야 원재료값, 월세, 예상되는 인건비, 시설비, 각종 공과금.. 이런거 계산 다 해보고

아 내가 최소 얼마는 팔아야 가게를 유지할 수 있고, 거기서 얼마를 더 팔아야 내 인건비는 떨어지며,

지금 상황에서 최소한 얼마를 더 팔아야 직원을 고용할 여유가 생기는지

이런거 계산해서 장사할거 같지?

실제로 보면 그런거 계산을 안하는, 심지어 못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내 눈으로 봤을땐 입지고 유행아이템이고 지랄나발이고 숫자놀음자체가 아무리 봐도 성립이 안되는 장산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걸 차리겠다고 수억씩 인테리어비 꼴아가며 차리고 몇달만에 gg치고 나가는 사람을 아주 많이 봐왔다.

무슨 복식부기를 작성하라는 것도 아니고... 자기 손익분기점조차 계산 못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특히 돈은 있는데 장사해본 경험은 없는 아재, 아줌마들.. 정말정말 많다. 사실 정말 돈이 있는게 아니고 은퇴하고 해먹을게 없으니 신혼때 사둔 집값 그동안 몇배로 올라서 자산이 몇억씩 되는 사람들이다.. 현금은 쥐좆도 없고 죄다 집팔아서 장사한다.

 내 주위에도 자기도 장사하고 싶다고 니가 경험이 있으니 봐달라고

이것저것 들고 오는데... 아무리 설명해줘도 소귀에 경읽기다. 눈이 멀어서 그냥 차리는 사람도 있는데 아예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이런 사람들은 뭐... 인테리어 업자들이랑 체인본부만 배불려 주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