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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황교익이 백종원에 열폭하는 이유...(펌)

ㅇㅇ(119.193) 2018.12.10 18:23:14
조회 1295 추천 48 댓글 6

황교익이 유명해지기 전부터 그 블로그를 알고 들락거리던 사람입니다.


여러차례 댓글로 달았지만 그 블로거 시절때도 가관이었죠.


패턴은 지금과 비슷합니다.


한국음식의 기원 얘기를 꺼내면서 일제강점기 얘기하고


일식과 자기 고향 음식은 극찬하고....


그러면서 아무거나 아는체하다가 댓글로 진지한 반론 들어오면


말귀를 못알아먹는다고 빽빽거리다가 자기 블로그니까 '너 차단' 신공


티비에서야 음식이나 식재료에 대한 전문가가 없다시피 하지만


인터넷에선 현역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의 전문적인 반론은


황교익이 감당해내기 버거운 수준이죠.


재밌는건 그때부터 황교익은 전문 실더들이 있었습니다.


황교익 자체가 비판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고 '너 차단'을 시전했기 때문에


댓글들은 북한처럼 무한 충성 모드의 댓글밖에 남을 수가 없었고


황교익의 활발한 활동 덕에 새로 유입되는 사람들은 찬양으로 도배된


댓글을 보면서 황교익의 말이 진리인양 받아들이는 구조였죠.


그러던 황교익은 '끼니'라는 사단법인을 출범시키고 지지자들을 조직화 하는


작업에 돌입합니다.


아무래도 세력이 있고 없음은 여론 형성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하죠.


그러다가 황교익이 수요미식회에 출연하면서 훨씬 유명해지고


대중에겐 생소한 '음식전문가'로서의 권위도 획득하게 되죠.


황교익 같은 대한민국 꼰대 끝판왕에게 인기프로에서 부여한 음식전문가의 권위는


절대적으로 꼭 필요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미 방송계에는 '백종원'이라는 큰 산맥이 자리하고 있었죠.


백종원은 여러모로 황교익과 대조적인 캐릭터이고 실제로는 거부인데도 불구하고


서민적이고 털털한 모습들에 대중들의 극호감을 받고 있기도 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본다면 백종원은 황교익이 까대서 극복해야 할 대상이기도 했죠.


저급한 한국음식의 상징이자 설탕을 들이붓는 모습은 음식전문가로서 까댈 수 있는


당위성도 제공했기도 하고요.


그렇게 황교익은 백종원을 저격하기 시작합니다만 


백종원의 내공은 황교익이 상대할 수준의 것이 아니었고 


대중들의 백종원에 대한 호감도도 바뀌지 않았죠.


2차, 3차로 이어지는 백종원에 대한 저격을 시도했지만 


통 큰 백종원은 허허거리면서 그런 지적들도 맞다는 식으로 대범하게 반응했고


일련의 과정속에서 황교익은 헛발질만 거듭하면서 편협남의 이미지만 남기게 됐습니다.


그 후의 방송들을 통해서 밝혀진 사실이지만 알고 보니 백종원은 


훨씬 더 대단한 사람이었고 식자재 전문가라고 주장하던 황교익보다도


식자재에 대해서 훨씬 더 많이 아는 사람이었던거죠.


실제로 백종원은 소의 정형에 대한 전문적인 서적까지 출간했을 정도이니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한식대첩등을 통해서 우리 전통 문헌에 나온 요리도 잘 안다는데서


놀라움을 줬구요.


지지난주에 나온 한식대첩 편에서도 설하멱 등의 요리에 대해서 논하면서


전통문헌까지 언급하는 것만 봐도 실제로 요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대단함이


드러난 장면이기도 합니다.


결국 황교익 VS 백종원의 구도는


백종원이 음식만 잘 만들고 음식사업만 잘하는게 아니라


황교익의 전문분야라고 할 수 있는 식자재 부분이나 요리에 대한 지식조차도


더 뛰어나다는 것이죠.


전세계의 폭넓은 미식문화나 식자재, 요리방법에 대해서는 아예 황교익은


범접도 못할 수준이고요.....


우스갯소리로 하는 얘기가 아니라 황교익은 평생 살면서 미슐랭 레스토랑을


몇개나 가봤을지 그 수준이 의심되는 사람입니다.


기본적으로 서양요리에 대한 지식 자체가 옅고 그러다보니 


일본음식을 이상형으로 놓고 그것과 자기 고향음식에 대한 향수를 결합시키는


기묘한 혼종의 형태를 보이고 있죠.


정말로 음식을 평론하려면 해당하는 요리에 대해 정통해야 하는데


그 요리에 대해 정통하다는 것은 맛을 보고 인상 비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 재료를 이런 조리방법으로 얼마나 적절하게 요리했는가? 그리고 그 맛을 살리기 위해


사용한 소스는 얼마나 재료의 풍미를 잘 살려주는 것이고 이 속에서 쉐프의 의도는 무엇인가?


까지를 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얘기는 다시 돌아가면 '조리방법'에 대해 박학다식하게 알고 있어야만 한다는 얘기고요.


우리가 야구를 보거나 축구를 볼 때 선수 출신 해설자를 쓰는 맥락과도 비슷한 이치죠.


꼰대 끝판왕으로서의 황교익 뿐만 아니라 황교익의 논평 자체가 불편한 이유가 


바로 이런 부분 때문입니다.


전문성이라고는 원래부터 없었던 사람이 대한민국의 1번 전문가처럼 인식되면서


그 사람이 이것 저것 아무거나 막 논하는 참사인거죠.


그리고 잘 모르셔서 그러는데 황교익은 과거 명품식탁이라는 쇼핑몰도 운영했고


거기에서 본인과 본인 형수가 만든 장류도 팔고 본인이 생산에 관여한 제품도 팔았죠.


저도 첨에는 좋을거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이용했는데 창렬도 그런 창렬이 없었고


나중에 이런 것들이 문제되자 자기는 명의만 빌려준 것이고 이젠 그 명의도 빠진다는


식으로 대응하더군요.


황교익의 명품식탁이라고 쇼핑몰을 운영하면 누가봐도 황교익이 직접 하는거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심지어 상품 선정 경위에 황교익이 해설해 놓고 그랬는데요........


떡볶이 광고 논란에 대한 해명과 비교해 보시면 유사한 느낌이 오지 않나요?


황교익 본인이야 백종원을 의식할리도 없는데 열폭이 웬말이냐고 반론하겠지만


황교익 본인이 주장하는 화법대로라면 제가 보기엔 딱 그렇게 느껴지니 그게 맞는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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