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본적인 작업은 집에서 한다 내 방에 컴퓨터고 서재고 너무 많이 갖춰놔서 지금 당장 작업장으로 옮길 엄두가 나진 않지만 천천히 그쪽으로 옮길려고 한다

첫달은 마이너스였다 그냥 그게 당연한거라 생각하고 그냥 하는 중이다

아직 보조 직원을 쓰기엔 무리가 있어서 공무원 시험준비중인 동생을 가끔 큰 건수가 있을때 일당 15만원씩 주고 쓴다 일단 그냥 가족이니깐

그 외에는 나 혼자 다한다 작업준비 작업 당일날 고객들을 모시고 작업 작업이 끝나면 작업장 뒷정리 그리고 작업물 집에 가져가서 후반작업후 납품

특수한 서비스 직인데 요즘 경기가 안좋기도 하고 내가 아직 밑바닥에 인지도가 떨어지는 좆밥이라 많이는 못 받는다 많이 받아봐야 8시간 풀타임에 50만원

그나마도 한달에 많아야 3번 4번이다

월세나가고 각종 유지비 나가면 10만원 겨우남는다

그럴때면 잘 다니던 회사 팀장이랑 대판 싸우고 나온거 후회할때도 있는데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는 상황에 그냥 안도의 한숨을 쉰다

사업자금 통장에 잔고는 아직 유지중이기 때문이다

보조할 친구 한명쯤 쓸 생각하는데

내가 아직 그럴 생각은 못하고 있다

일도 아직은 많이 안 들어오고

앞으로 오를 최저임금때문에 지금 일이 잘된다고 가정해도

걱정된다 이번주는 운수가 좋아서 이번주난 세건이 들어왔는데

시즌이 비수기인 연말이라 다음주 부터는 손가락 빨거 같다

난 또 다시 이 골목식당 갤러리를 어슬렁 거리며 개소리를 지껄여 대고 있겠지....

이젠 정신차리고 아무데나 다니면서 명함이라도 돌려야 겠다

아무튼 여러분들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기를

사람의 인생 아무도 모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