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추어탕 가게 하셔서 주말에 도와드림.
내가 가면 엄마는 쉬시고(식당 일로 몸이 많이 안 좋아지심. 진상 새끼아 ㅅㅂ 제발 없는 것 좀 참지 마라.)아빠는 주방. 내가 서빙 다함.
대략 100명 앉을 수 있는데 혼자서 20명까지는 한꺼번에 와도 돌릴 수 있음. 어쨌든 진상 유형 보면

나이 어리다고 반말, 없는 거 찾기, 가격 ㅈㄹ 등이 있음.

10대:추어탕 집이라 별로 안 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진상없음.
20대:여기도 딱히 진상은 없는 거 같음
30~40대 남자:진상 없음. 다만 30대 후반놈들은 가끔 영업시간 끝나기 직전까지 술 마시고 자리 지킴. 제발 이제 좀 집에 가라고 말하고 싶음
30~40대 여자:진상 거의 없음. 다만 가격으로 뭐라고 할 때 있는데 기분 나쁠 정도는 아님.
50~60대 남자:시발 여기가 문제. 개새끼들. 시발 이것들 서빙하다가 면상에 추어탕 붓고 싶었던 점이 한두 번이 아님. 짜다. 왜 이리 늦게 나오냐. 너 몇 살이냐. ㅅㅂ 것들. 아오 ㅅㅂ 개새끼들. 시발. 식탁은 왜 이리 어지럽히는지 ㅅㅂ
50~60대 여자:가격과 간 때문에 뭐라고 할 때 있는데 남자가 워낙 노답이라 견딜만 함
70대 이후:의외로 이분들은 거의 다 착하심. 진짜 어르신(50~60대는 노친내 ㅅㅂ 것들)

우리 가게가 추어탕집이라 나이든 손님 의주고 맘충들도 한 번도 안 와서 젠더 차별하는 게 아니라 여자가 진상을 부린 적은 거의 없었음.

3줄 요약
1.추어탕집 아들임
2.50~60대 남자 손님 극혐
3.70대 이후는 어지간하면 전부 점잖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