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2학기때 학교 통해서 모 좆소 공장 취업

병역도 그 공장에서 산업체 복무로 대체하고 2년 더 일한뒤 인원감축 대상에 포함돼서 짤림

이후 실업급여 받아먹으면서 몇개월 놀다가 아부지 지인분 통해서 샷시일 배우게 됨

현장에서 일하기는 하는데 우리 샷시팀은 현장 파견 개념이라 딱히 현장 통제 안 받고 독자적으로 일함(tbm인가 그 일시작전에 하는 뻘짓도 참석안함)

일당은 우리 파견보내준 업체에서 주 단위로 지급

일은 8시부터 17시 30분까지 하고 일당 18만원(짬차고 숙련되면 더 오를예정)

주5일간 작업 하고 토요일에는 주5일간 작업한곳 돌아댕기면서 점검 및 보수만 함

토욜은 아침 7시 30분 부터 12시까지 4시간 30분만 함. 일당은 똑같이 18만원으로 쳐줌

일 강도는 당연히 생산직 할때보다 빡세긴 한데 그래도 지금이 좋다

돈 더 버는것 보다도 뭔가 생산직 할때는 느껴보지 못했던 성취감? 같은게 느껴져서 생산직 할 때보다 일할맛도 더 나고..

일 하다보면 시간도 금방금방 잘 가고..

생산직 7년간 할 때는 목표가 없고 그냥 당장 오늘하루도 지루함과 싸워 이기자, 잘 버티자 이런게 목표였는데

지금은 나중에 샷시팀 팀장 자리를 목표로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배우는 중..

그냥 애초에 내가 공장보다 노가다 체질이였던 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