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은 철처히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글입니다

그리고 이 글은 철저하게 진지하며,

마지막으로 저는 지극히 정상인임을 본문에 앞서 밝혀두는 바입니다.




0.

소크라테스는 인간이다.

모든 인간은 죽는다.

그러므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



1.

최근 어느 한 과학자에 의해

실전에서는 마라토너가 가장 강하다는 사실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세계 3대 조직중 하나인 "복갤"이 나에게 접근하여

이 주장을 깨뜨리는것과 함께 복서가 킹왕짱이라는 <복서최강론>을 주문하였다.

이에 난 의구심을 갖고 실전최강 무술에 대해 연구하였다.



2.

마라톤이 왜 세계 최강 무술일까?

마라톤은 싸우는 기술, 격투기와는 큰 관련이 없을텐데...

지극히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나로써는 쉽게 이해되지 않았다.

맨스... <마라토너 세계 최강론>의 저자로

이미 노벨상을 포함하여 각종 권위있는 상들을 휩쓴 전설적인 과학자.

그가 남긴 대표적인 업적은 <상대성이론> 으로 

그는 <상대성이론> 을 발표함으로써 일약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었다.

그런 그가

"<마라토너 세계 최강론>은 내 일생에 있어 전무후무할 가장 큰 업적이 될 것이다." 

라고 한말이 새삼 떠올라 졌다.

역시 천재는 다르긴 다르구나..

너무 수준이 높아 이해하기 힘드니...



3.

나는 당장 동네 쓰레기통을 뒤져서

그가 쓴 <마라토너 세계 최강론> 을 입수했다.



4.

....

37582

<U><U>실전은 마라토너가 짱</U></U> <U><U>[11]</U></U>

맨스

2008/08/01

7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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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마라토너가 미친듯이 도망가면 일단 미친듯이 따라오겟지
   계쏙도망가서 체력다빠지면 마라토너가 막때령ㅇㅇㅇ』                 - <마라토너 세계 최강론> 中, 3장 16절에서 발췌 -

나는 이 책을 다 읽고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그는 역시 천재였다.

보통 사람들은 힘과 체격등 피지컬적인 요소를 생각할 텐데

그는 그 요소들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5.

역시 천재는 보통사람과는 틀리다.

나도 그와 마찬가지로 상식과 개념을 짓밟아버리고

생각하지 않으면 절대 이 주장을 깰 수 없다는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드디어 마라토너를 이길수 있을거 같은 사람들을 발견 하였다!









육상 100m 스프린터 선수들!

그렇다. 이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마라토너보다 단거리가 더 빠르다.

마라토너가 그들의 장점인 체력을 이용하여 아웃파이팅을 하기도 전에

잡혀서 처참하게 당할 것이다

나는 그 생각이 머릿속에 미치자 마자 

노팬티 인것도 잊은 채, 맨스가 살고있다는 

노숙자의 쉼터로 달려갔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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