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선수 랑 했는데...

예전에 봉봉 형이 말씀하신대로 가드를 길게 잡고 했습니다..

그런데 실력차이는 실력차이 더군요..
상대가 사우스 포라서 까다로운 면도 있었지만...

제가 빽 스탭 받아치기 가 미흡해서 그런지 상대방이 순간적이 단발 카운터 로 팍 하고 들어오는데
있는 족족 꼿쳤습니다.. 마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도망 도망 ㅜㅜ

앞뒤 스탭을 주면서   받아치고 싶어도.. 밸런스를 못잡아서 그런지 펀치는 하늘로 날라다니고..
점프하면서 주먹 날렸습니다..;;;

완전 개발 새발...

느낀점이 많습니다...

상대에게 밀리더라도 가드올리면서 맞아주기 보다는.. 치고 돌려주거나...
아님 반격줌으로서 공간을 만들고 빠져나가는 게 현명하다는것...

그런데.. 막상 할려고 하면  하나도 안되는게 문제고요.. 예전에 근스횽이 말씀하셨던것 처럼 스파링 경험이 부족해서 일수도 있고요..

상대방이 프로선수라 그런지 위빙 상체움직임이 좋았습니다.. 살짝 살짝 흔들어주는데  잽이나 스트레이트를 함부러 낼수가 없더군요.. 그럴경우 제 입장에서 구지 상대를 맞출려고 펀치를 던지는것 보다는 예전에 eeeee님이 말씀하셨던것 처럼 살짝 내더라도 견제를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상대가 다양한 각도로 피하는 만큼 저의 잽도 다양한 각도로 왼쪽으로 돌면서 잽을 주거나 위아래 페인트을 줬으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구지 스트레이트 성 잽으로 맞지도 않을거 던져줘서 힘을 낭비 할 바에는 잦은 견제 용 잽과 상대의 허를 찌르는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많이 이용했더라면 좋았을 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키 큰 복서는 잽과 원투 만 잘활용해도 좋은 매도우나 스파링을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탭도 빠르고 잘활용하는 것도 중요하고 ... 돌리고 찍는것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저의 문제점은 원투 로 이어지기 보다는 원~~ .. 으로 끝나다는 문제점이 크지만... 뭐 차차 극복 해 나가도록 해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