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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리틀 최요삼' 전진만, 명승부 펼치며 WBO 챔프 등극

C&UNI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0.12 1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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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최요삼\' 전진만, 명승부 펼치며 WBO 챔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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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최요삼\' 전진만(29, 삼성체)이 WBO 아시아퍼시픽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전진만은 11일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WBO 아시아퍼시픽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태국의 싱삭노이(19, 태국)에게 12라운드 종료 3:0(114:113, 115:112, 117:112) 판정승을 거뒀다. 전진만은 원거리에서 치고 빠지는 싱삭노이의 전략에 근접전을 펼치며 좌우 연타를 성공시키며 근소한 우위를 가져갔고, 특히 10라운드에서는 한 차례 다운을 얻어내기도 했다.

초반부터 연타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던 경기는 3라운드부터 전진만이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근접전을 펼치던 전진만은 상대의 품속으로 파고들어 기습적인 어퍼컷을 적중시킨 후 폭발적인 연타를 시도했다.

싱삭노이의 반격도 거셌다. 아웃복싱을 펼치던 싱삭노이는 순간적으로 전진스텝을 밟으며 기습적인 원투 스트레이트로 반격을 펼치는 한편, 강력한 오른손 어퍼컷을 전진만의 안면에 적중시키기도 했다. 4라운드가 끝난 시점 싱삭노이의 펀치를 허용한 전진만은 왼손 눈두덩이 찢어져 출혈이 일어났다.

경기는 접전이었다. 싱삭노이는 지능적인 아웃복싱을 펼치며 기습공격으로 포인트를 쌓았고, 전진만은 싱삭노이의 공격을 봉쇄하기 위해 거리를 좁히고 상대의 복부를 공격했다.

승부는 7라운드부터 전진만쪽으로 조금씩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안면 연타에 이은 왼손 복부 공격을 성공시킨 전진만은 상대의 가드가 내려간 틈을 이용해 턱에 펀치를 꽂아 넣었다. 싱삭노이가 휘청이는 순간 전진만의 연타가 터지며 상대를 다운 직전까지 몰아갔다.

10라운드가 되자 전진만은 승부를 결정지으려는 듯 거친 연타를 앞세워 상대를 압박했다. 10라운드 종료 10여초전 전진만의 오른손 훅에 이은 좌우 연타가 터졌고, 충격을 받은 싱삭노이는 순간 무릎을 꿇으며 다운을 당했다.

승기를 잡은 전진만은 11라운드와 12라운드에서도 강한 체력을 앞세워 상대에게 쉴 틈을 주지 않았다. 체력이 저하된 싱삭노이는 전진만의 펀치가 나올 때마다 사이드 스텝을 밟으며 빠져나가기에 급급했다.

결국 12라운드 종료, 적극적인 인파이팅을 펼친 전진만이 심판전원일치 3:0 판정으로 승리하며 WBO 아시아퍼시픽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번 승리로 전진만은 추후 세계타이틀전에 도전할 가능성을 한 층 높였다.

이날 전진만과 싱삭노이는 한 치의 물러섬 없이 거친 공세를 주고받으며 수준 높은 경기를 원하는 복싱팬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줬다.

전진만은 지난해 사망한 故최요삼의 스파링 파트너 출신으로 과거 플라이급, 슈퍼플라이급 한국챔피언을 지낸 바 있다. 작년 3월 OPBF 타이틀전에서 패배한 후 링을 떠났지만 최요삼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링으로 돌아왔다.

1년 2개월 만에 복귀한 전진만은 지난 6월 중국의 왕준후이에게 승리한데 이어 9월에는 전 한국챔피언 정진기에게 3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

당초 전진만의 상대로 인도네시아의 헤리 아몰이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경기 3일전 손가락 부상을 당해 현 WBO 아시아퍼시픽 랭킹 9위 싱삭노이가 대체 출전했다.

한편, 앞서 열린 WBO 인터콘티넨탈 타이틀전에서는 일본인 한국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유빅(19, 일본명 기무라 하야토/빅스타체)이 리틀 로즈만(인도네시아)를 3라운드 KO로 꺾고 WBO 인터콘티넨탈 슈퍼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유빅은 경기 초반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리틀 로즈만을 공략한데 이어 2라운드에는 안면 연타에 이은 오른손 보드 블로로 첫 다운을 얻어냈다. 로즈만의 복부에 충격이 쌓였다는 것은 파악한 유빅은 3라운드에 왼손 복부 공격을 성공시켜 KO승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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