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직 번듯한 직업을 구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10월 중순인 지금 하반기 공채가 마구마구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자취를 하면서 월세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당구장알바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알바는 월-금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9시간입니다.

원래는 7시까지 근무였지만  일하는곳 사장이 야간알바가 일 제대로 못한다고 쫓아내더니

제 근무시간을 1시간 추가해버렸습니다. (제가 그전에 그놈은 아닌거 같다고 다른애 뽑자고 그렇게 말했건만)

그런데 이 생활을 계속해오다보니 이렇게 몇시간을 알바에 할애하면서

더불어 취업공채 원서를 집어넣는 일을 함께한다는 게 정말 힘들게 느껴집니다.

공교롭게도 제 동기들 중 지방출신의 자취하던 애덜은 4학년이 끝나기전에 취업이

되어버렸고, 나머지 한 명은 어차피 통학을 하던 친구라 백수인 지금도

집에서 지내기 때문에 취업원서 걱정만 하니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신분 중에 다음 질문들에 답해주실 수 있는 분들이 계실런지효..


1. 알바와 취업준비를 병행하면서 취업에 성공하신 분의 이야기


2. 취업준비를 병행하면서 생활비까지 충당할 수 있는
좋은 알바 추천해주실 분


 
  참고로 과외알바가 가장 좋다는것은 잘 알고 있지만, 인맥조차 형편없어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학원파트강사 같은 경우는 요즘 장기계약서를 따로 쓰는 분위기라 구라까지 쳐가면서 일하고 싶지는 않구효..
본가에 내려갈 생각은 절대 없습니다 (개인사적인 문제라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월세는 30만원이고,  음...  하루 담배 한갑 반정도 핍니다.. (대충 최소 월 70만원정도 필요하네효...)

아차... 그리고 저는 서울 4년제 대학 졸업했으며 전공은 굳이 따지자면 어문계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