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어제 약 20일만에 체육관에 갔었습니다.

그리고 복싱화를 신었지요.

약간 발바닥이 가볍게 딱딱하달까....란 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줄넘기를 시작했는데 마치 발에 날개를 단듯 가볍고 움직임이 좋았습니다.

거울보고 연습할때도 샤샥~ 샤샤샥~ 느낌이 나더군요.(비록 1~2라운드 후 체력고갈됐지만)

그전에 헐렁하던 런닝화는 이제 본래의 기능으로 돌아가 월 1회 런닝할때 신어야겠어요~

복싱화 신은 기념으로 짤막하게나마 시 한수 지어봅니다. 이외수갤로 올려놔볼까 ㅋ


                         시 : 복싱화. 당신을 만난 후로
                       지은이 : 태워버릴꺼야

겨울에 내복은 마약과 같아서 한번 입으면 여름이 올때까지 벗을 수 없다.

야상안에 깔깔이는 마약과 같아서 한번 입으면 여름이 올때까지 벗을 수 없다.(병장급 제외)

운동(복싱)할때 복싱화는 마약과 같아서 한번 신으면 복싱을 그만둘때까지 벗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