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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해제]현장르포 동행 - 제43화 돌아온 챔피언

C&UNI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0.21 13:10:12
조회 360 추천 0 댓글 13

제43화 돌아온 챔피언
◆ 방송일 : 2008년 10월 23일 목요일 밤 11시 30분
◆ 프로듀서 : 이상요 PD
◆ 제작연출 : 타임프로덕션 / 연출 : 이승익 / 글.구성: 이명옥



<U><EM>
前 한국챔피언, 前 동양챔피언 프로복서의
꿈을 좌절시킨 가난의 벽
하지만 현실 앞에서도 포기 할 수 없었던
세계챔피언의 꿈!
</EM></U>

2002년 프로권투 선수로 데뷔한 채승석(30).
그는 불과 1년 만에 경량급과 최경량급, 동양챔피언까지
3개의 타이틀을 획득하며 승승장구 한다.
그러나 2005년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복싱계를 떠나게 된다.
항간에서는 그의 은퇴 이유가 슬럼프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그 무렵 승석씨에게는 5000만원의 빚이 남겨졌었다.

사업실패 후, 알코올 중독으로 투병하시던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남긴 빚이었다. 매일같이 이어지는 채권자들의 독촉,
그는 빚더미 앞에 홀로 남겨진 어머니를 지켜야만 했다.
그렇게 운동을 그만두고 택배기사, 음식배달등
돈이 되는 일은 닥치는 대로 했지만 그 또한 돈벌이가 시원치 않았다.
그러나 문제는 돈벌이만이 아니었다.
운동 밖에는 몰랐던 그였기에, 복싱에 대한 미련은 커져만 갔고
2008년 5월, 결국 그는 다시 글러브를 잡게 된다.
어머니의 고된 가사도우미 생활의 종지부를 찍게 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은 반드시 세계챔피언이 되어야만 한다고...
서른 살의 문턱에서 4년이라는 먼 길을 돌아
이제 다시 세계챔피언을 꿈꾸는 승석씨.
그의 도전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U># 세계챔피언, 현실의 벽 앞에서 좌절해야만 했던 꿈
</U>

서울체고, 한국체대를 거쳐 아마추어의 풍부한 기량을 바탕으로 2002년도 프로 권투에 데뷔한 승석씨(30). 그는 프로데뷔전부터 그 기량이 너무나 화려하여 단번에 한국 프로 복싱계의 유망주로 인정받는다. 2003년 챔피언을 시작으로 두 번의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며 승승장구 하던 그는 2005년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복싱계를 떠나게 된다. 항간에서는 그의 은퇴 이유가 슬럼프라고 복싱 기사의 일면을 장식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의 속사정은 따로 있었다. 복싱은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경기가 없는 달에는 한 푼도 받지 못하는 가난한 운동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승석씨의 군복무 시절 아버지마저 돌아가시면서 남겨진 빚 5000만원이 더해졌다. 그는 더 이상 운동에만 전념할 수 없는 형편이 되었던 것이다. 빚 독촉에 힘들어 하는 어머니의 모습 앞에 승석씨는 자신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그 후 택배기사, 음식 배달 등 돈이 되는 일은 모조리 했다. 하지만 그렇게 운동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복싱에 대한 미련은 커져만 갔고... 결국 2008년 5월 그는 다시 권투 글러브를 잡게 된다. 4년 이라는 시간을 돌아와 이제 다시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는 그에게는 반드시 세계챔피언이 되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dong_081023-1.jpg



<U># 어머니, 나의 어머니 </U>

<U></U>서울 월계동의 작은 한 임대 아파트, 그 곳이 승석씨와 어머니 두 사람의 단란한 보금자리다. 2001년 승석씨의 군복무 시절, 사업실패 후 알코올 중독으로 투병하시던 아버지마저 돌아가시면서 남겨진 5000만원의 빚을 갚기 위해 어머니는 가사 도우미 일을 시작했다. 7년이 지난 지금도 편히 쉬는 날 없이 일을 하지만 아직도 현실은 벅차기만 하다. 게다가 승석씨까지 다시 운동을 시작했으니 어려운 형편은 도무지 나아질 리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석씨의 운동에 행여 방해가 될까 내색도 않는 어머니는 늘 아들 걱정 뿐 이다. 험한 운동에 혹시 몸이 다치진 않을지, 밥은 제대로 먹는지. 하루에 한 끼도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못하고 운동하는 아들 생각을 하면 마음 한켠이 아려오는 어머니. 어머니의 이런 마음을 모를 리 없는 승석씨는 반드시 세계 챔피언이 되어서 어머니의 고된 가사도우미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하고 싶다. 승석씨에게 있어 챔피언이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목표이자 이유인 것이다.
dong_081023-2.jpg


<U>
# 챔피언, 다시 링 위에 서다 </U>
<U>

</U>
2008년 5월, 승석씨가 다시 글러브를 손에 잡았다. 첫 재기 전 까지는 네 달 밖에 남지 않은 상황. 하지만 촉박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승석씨는 운동에만 전념할 수 없는 형편이다. 새벽 다섯 시 반에 일어나 휘트니스 센터에서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오후에 잠깐 운동을 하고 또 다시 배달 아르바이트를 간다. 문제는 이 뿐 만이 아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제대로 된 글러브, 복싱화 하나 조차도 없이 운동하는 승석씨에게 챔피언의 길은 아직 멀기만 하다. 낡은 조깅화를 신고 흔한 붕대조차 없어 체육관의 낡은 붕대를 모아서 쓰는 승석씨.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는 첫 재기 전을 묵묵히 준비 해 오고 있다. 첫 재기전의 상대는 젊은 피로 뭉친 21살의 신인왕전 준우승 타이틀 선수! 올해 서른인 승석씨에게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먼 길을 돌아 와 이제 다시 세계 챔피언을 꿈꾸는 승석씨의 첫 시합! 그는 과연 화려한 재기전을 치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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