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내내 학교수업이 싸그리 휴강이 되어버린 관계로..
핑핑놀거나 체육관 가거나.. 두패턴만 반복하던중.
요번에 복싱화 사놓고 언제도착하나 줄잡아 기다리면서

판도라 틀어놓고
파퀴아오 vs 마르퀘즈 전 보는데..
게시물 올라온게 2년전인데, 이게 몇차전이고 언제있던 경기인진 정확히 모르겠네요.

1라운드에 파퀴아오 원투연타에 마르퀘즈가 3번이나 다운 뺏기고 휘청거리고
2라운드도 좀 지지부진한 모습이었는데..

웬걸.. 마르퀘즈가 3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흐름을 잡으면서 판정격차를 좁혀가내요.
라이트훅이 몇번이나 정타로 들어가서 파퀴아오가 휘청하는 면도 보여주구요.
물론 파퀴아오가 그거맞고 넉아웃 될 그릇은 아니었는지 멀쩡히 버티내요.
6라운드까지 1~2점 차이로 1~2라운드의 점수를 간발의차로 앞서가는 마르퀘즈..

그런데 라운드 통틀어서
늘 들어가는건 파퀴아오고 마르퀘즈는 백스탭 밟으면서 방어에 주력하네요.
그리고 보니까 마르퀘즈는 훅과 어퍼를 자주 구사하고 파퀴아오는 기본적인 원투를 잘 구사하는것 같고..

7라운드~ 10 라운드는 박빙이었던 것 같은데. 영상에 첨부된 점수계를 보니
각 라운드별 10대 9로 다시 파퀴아오가 우세로 다시 점수가 벌어져버리고..
뭐 앞서 1라운드에서 워낙 점수차가 벌린 것도 있고해서 총스코어는 파퀴아오가 여전히 유리한 상황.
마르퀘즈도 잘했지만 서서히 파퀴아오가 다시 경기의 주도권을 잡기 시작하고..

호호..
11라운드는 마르퀘즈도 조금식 들어가더니만
9대10으로 마르퀘즈 우세. 뭐 그러나 여전히 토탈점수에서는 3점차로 파퀴아오가 우세..
 
라스트 12라운드..
파퀴아오의 원투가 잘들어간다 싶었더니만
이라운드는 10대 9로 파퀴아오 우세.

슬슬 판정들어가는데..
뭐가 오류가났는지

draw 라고하내 ㅡㅡ;;



p.s 근데 LANDED랑 THROWN이랑 PCT는 각기 뭐에요? 이 각각의 기준에서 숫자높거나 낮은건 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