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약 9시 30분쯤에 체육관에 도착했뜸,
체중을 달아보니까 62.9kg 원래 63.5에 한계체중에 딱 맞출라고 했거든여, 근데 더 빠짐
그래서 따끈한 두유 한병 마시고 테스트받으러 ㄱㄱ함
갔더니 무섭게 생긴분들 많았뜸,
좀 앉아있다보니 계체량 시간이 되서 계체량 하는데 어른분들 문신 ㄷㄷㄷㄷㄷㄷㄷㄷ
헤비급아저씨의 근육이 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렇게 계체량이 끝나고, 갈비탕먹었습니다.
우홍홍호호홓옿홍호호 맛있게 먹고난뒤 좀 쉴려고 하니 건강검진이 30분남았습니다.
쉬지도 못하고 가서 혈압을 쟀죠, 130에 81나왔습니당
그러고 1시간 뒤에 테스트가 시작되었죠.
제가 테스트보기 전에 그 체육관 관계자분께서 관장님과 뭔 얘기를 하시더군요.
헐킈... 그 얘기인 즉슨 제 상대가 사우스포라는 겁니다. 왼손게이랍니다.
여태까지 해본 왼손잡이와의 스파링은 진짜 한 5번뿐..... 이론상으론 어떻게 잡는지 아는데 실제로는 겁나 못했습니다
존내 ㄷㄷㄷㄷㄷ하고 있었어용
시작과 동시에 우선 해보자 라고 생각하고 했는데 이상하게 어제는 컨디션이 평소보단 좋았습니다.
잘피해지더라고요. ㄷㄷㄷㄷㄷㄷㄷ 1라운드 초중반 제가 일방적으로 공격했습니다.
하지만 평소 습관이 펀치를 기다리는 습관이 있었는데, 좀 해볼만 했는지 그 습관이 슬슬 기어나오더라고여
그러면서 1라운드 후반에는 제가 좀 맞았어영,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서로 몇번때리니까 심판이 자기 코너로 가라더군영
그러고 테스트 통과했습니다.
제 테스트가 끝나고 다른분들의 테스트를 봤는데
저희 관장님의 사부님체육관의 테스트보러온 형이 있습니다.
그 형까지 테스트를 보고 갈 준비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그형이 저랑 비슷한 체급이었길래 눈여기고 봐뒀죠 혹시 저랑 언젠가는 붙게될지도 모르니까요
그러고 체육관으로 가려고 저랑 관장님이 준비하는데 그 관계자분이 다시 오셨습니다.
그러면서 관장님께 하시는말이
"얘 준비 잘시켜놔 11월 말일쯤에 시합잡아줄테니까" 라고 말슴하셨슴다
그러고 체육관을 왔습니다.
테스트 끝나고 집에 30분정도 쉬고 나가서 바로 놀았습니다.
체육관애들이랑 피시방가서 놀고, 그동안 못먹었던 떡볶이와 순대를 먹었습죠.
관장님이 고기사주신다고 오라고 하셔서 나갔죵
그러고 한 9시부터 먹기시작해서 11시30분까지 먹었죠
하루만에 3kg쪗어요.
헐킈 그러시면 이번주는 쉬고 다음주부터 데뷔전 준비하자고 하십니다.

아... 걱정임니다, 학교에서 0교시를 하거든요, 0교시 뺴달라고 하고 아침운동해야네영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리고 존내 걱정됨니당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진짜 데뷔전하면 ㄷㄷㄷㄷㄷㄷㄷㄷ

테스트영상은 오늘 밤중에 갑자기 올렸다가 삭제할게여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