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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단체의 쇠퇴예견과 그래플링......................

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0.31 22:16:58
조회 253 추천 1 댓글 12

댓글 도배는 글쓰기 차단이라는 문제로 인해서 무명님께 글로 답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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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MA에서의 타격 KO율을 있는 그대로 보는 사람은 이해도가 부족한 사람이다.

MMA용 글러브는 그래플링이 가능하도록 마치 장갑과 같은 모양이며 무게또한 가볍다.

백장갑 수준의 글러브를 끼고 복싱시합을 한다면 KO율이 오를거라는건 모두가 쉽게 예측 가능할것이다

가벼운 무게로도 그정도의 KO율 밖에 나오지 않는 이유중 하나는 

펀치와 킥과 그래플링을 모두 연습해야하는 관계로 깊이가 낮은, 즉 3류 복싱기술과 킥실력이라 하겠다.

한가지만 오래한 사람과 서너가지를 다 해야하는 사람의 깊이가 같다면 그건 거짓말일것이다. 

또하나의 이유를 들자면 MMA시합 자체가 펀치와 킥보다는 그래플링이 핵심인 탓이다. 그래플링을 빼놓고 MMA 자체는 성립이 안되니 이상할것도 없다.

태클시도 즉, 테이크 다운은 타격의 범주에  들어갈수 없다. 그라운드 기술을 걸기위한 연속기에 해당하므로 이역시 그래플링의 한범주에 속하는것이 맞다.

태클시도와 VS 방어에 걸리는 시간과 그라운드내에서 이뤄지는 기술은 모두 한 범주에 들어가고,
 
이런 자빠뜨리기와 누어서 껴안고 있는 지루한 시간에 환호하는 이들이 많았다면

MMA 시합들은 초창기에 이점을 문제 삼지 않았을것이고, 굳이 타격을 권장하며 팬들의 인기에 눈치를 살피는 일은 없었을것이다.

만약 그라운드에서도 복싱기술이나 발차기기술이 스탠딩 자세에서처럼 이루어진다면

타격가들은 굳이 그라운드를 크게 염두에 두고 태클을 방어를 익히거나 소심한 펀치와킥을 선택하지 않을것이다.

그라운드로 가는 이상 타격가들은 불리하다는 생각에 그렇지 않아도 3류급 타격기를 더욱 우스꽝스럽게 보여주게되어

전문 타격가나 팬들에게 조롱을 사게 되는것이다.

태클방어에 항상 조심해야하는 타격베이스 선수들은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태클방어에 신경을 쓰고,

그래플러들은 그라운드로 시합을 가져가기위해 테이크 다운을 위해 방어를 뚫고 잡아야하는 테이다운시도VS테익다운방어사이에 걸리는 시간과

그라운드에서 밀착상태에서 하나의 기술을 걸기위한 몸싸움에 걸리는 시간..다행히 기술이 성공하면 그나마라도 낫겠지만

그 몸싸움에 걸리는 시간후에 실패해서 원위치로 돌아오는 모습을 수시로 목격한 팬들에게 재미를 강요하라면 미친짓이 아닐까.

재미라는것은 강요할수 없는거다. 강요가 가능하다면 모든 스포츠에는 관객을 상대로 시합관람을 팔수 있는 프로단체가 스포츠마다 생겨났을것이다.

최근에 테이크 다운 당한뒤에 타격베이스 선수는 그래플러들보다 불리하므로 태클 방어에 신경을 쓰고 그 태클방어를 뚫기위해 그래플러들은 또 노력을 할테지만 역시 그 두 시도와 방어가 그라운드와 연결이 되므로 그래플링의 비중이 늘어난다는 말은 역시 유효하다.

MMA에서 나오는 타격 KO율 역시 그나마 가벼운 장갑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터라 타격의 비중이 그래플링의 비중보다 훨씬 못미침은 바보가 아닌 이상 예상 가능할것이라 본다.

MMA를 아끼는 무명님의 마음은 과거와 현재를 보고 해석한 부분은 이런것들은 간과하게 만든건지도 모르겠다.

일반인들은 모를것이다. 저 MMA무대 위에 저 선수들이 뒤엉켜 시도하는 기술의 이름이나 얼마나 고난도기술인지

일반인들은 알지 못한다. 이점이 일반인도 화끈함을 느낄수 있는 복싱시합에 항상 억울한 MMA시합의 비극이라고도 하겠다.

그래플링 기술이 이종떡치기라는 게이쇼라는 오명을 듣는 이유..껴안고 기술 하나 성공시키기 위해 들이는 시간들...

MMA 초창기는 그래플러의 10분 이상 걸리는 레이앤플레이. 그것을 알고 타격을 권장하여 팬들의 눈치를 살피게 된 현실.

MMA내에서 타격이 보여지는건 아주 잠깐에 불과하다. 대부분이 아주 잠시 발차기를 하다 말고 잠시 주먹질을 하다말고 테이크 다운시도 방어 시도 방어 시도 방어 성공..그리고 지루한 몸싸움이다..

그 잠시의 시간동안 허접한 발차기와 펀치로 럭키성 KO가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3류 복서가 이종의 세계에 가서 신급 펀치를 자랑하는걸 보면 반대로 그네들의 펀치나 킥의 수준이 얼마나 한심한것인지는 반대로 잘 보여지는것이다.

MMA 시합에서의 그래플링의 위치는

그래플링이 대부분이었다가 줄어들고 더 줄어들고 더 줄어들어 현재의 50%가 된것이 결코 아니다.

그래플링이 대부분이었다가 인기도의 눈치를 살피며 줄이려고 하고 또 줄이려고 했으나 결국 이뤄진것은

테이크다운시도의 방어라는 그래플링의 에피타이저가 늘어난것에 불과하다.

백장갑을 가지고도 KO률이 만족스럽지 않을만큼 엉거주춤 펀치와 소심한 킥과 여전히 지루하기 짝이 없는 그래플링과 에피타이저에 팬들의 인기가 지속되리라는 무명님의 바램엔 난 지극히 회의적이다.

초창기 그래플링이 그토록 지루하여 타격을 권장하여 MMA의 본래 취지가 개그가 되가는것은 둘째 문제이지만,

초창기 그래플링이 그토록 지루하다는것을 선수들도 MMA 단체도 팬들도 알고 있음에 그런 개그가 벌어진것을 이제와서

그래플링이 재밌다는 상반된 주장을 펼치는것도 앞뒤가 잘맞는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무명님이 과거와 현재를 해석한것도 나와는 틀리게 해석한거라지만...

원상태의 고무줄==>팽팽하게 당겨진 고무줄이 과거와 현재라면..미래가 팽팽하게 당겨진 고무줄인채로 지속되리라고 예상하는 것은 근시안이라고 밖에 볼수 없다. 잡고 있는 손을 놓기만 하면 원상태로 돌아갈수 밖에...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줄어들고 줄어든 그래플링의 비중이라면 모를까(물론 그 줄었다는 비중에 난 반대의 의견이다)

억지로 권장하고 팬들의 눈치를 살피는 팬들인기사랑 선수들의 시합은 결코 승리라는 목표보다 위에 오를순 없는 노릇이다.

내 예측이 과연 사기꾼 예언가의 이야기일런지, 과거와 현재를 제대로 해석한것인지는 결국 시간이 지나봐야 알것이다

허나, MMA의 시합 양상의 회귀와, 최초의 취지에 신섬함을 느낀 팬들이 점점 식상함을 느껴가는것을 MMA 단체들은 또다른 여러 권장제도로 극복할수 있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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