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콘텐더 베스트 경기

ㅇ(211.33) 2008.11.15 14:14:06

조회 243 추천 0 댓글 4

두번째 10대들 치고박고 했던 경기가 나에겐 베스트.

윤인영 선수 경기가 완성도는 더 높았지만 완성도가 높은 거와 나에게 재밌게 다가오는 경기는 좀 다르더라고.

보통 복싱 수준이 높아질수록 거리 조절을 잘하게 되니까

위험 거리에 잘 안 들어갈려고 하고...틈 봐서 순간적으로 스텝으로 들어가 치는데

그런 경기는 수준은 높아도 난타전보다는 좀 재미가 떨어짐...개인차겠지만 나에겐 그렇더라

그래서 난 메이웨더 스타일의 경기를 별로 안좋아함.

물론 위험거리 안에서 싸운다고 다 재밌는건 아님. 대표적인 선수가 제일 혐오하는 복싱 스타일인 칼자게. -_-

이놈은 당췌 위험거리 안에서 싸워도 펀치에 살기가 담겨있지 않으니 두근두근하지가 않어. 파리채 펀치나 치고말이야 쯧

어쨌든 어제 두번째 경기가 보는 사람 피를 끓게 하던데 ㅋㅋ 근스횽은 더군다나 아는 체육관 동생이니

얼마나 가슴떨려하면서 봤을지 대충 상상이 감 ㅋㅋㅋ 자기가 잘 아는 사람이 나가면 흥분도 x100배 이상이니 ㅋㅋ

마가리토 스타일이라면서 기대하라더니 정말 재밌게 봤음

한 대도 안맞고 때리려는 자세가 아니라 맞을 거 맞으면서 들어가는 스타일이 왜이리 끌리는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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