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은 언제나 찾아 올 수 있네요. 부상 부상 부상

Yakosha

2008.11.22 12:52:32

조회 64 추천 0 댓글 0

그제도 스파링 약 6라운드.

어제도 스파링 6라운드.

백을 친다는 것과 사람을 친다는 것... 많이 다르네요.
그것도 마구잡이로 치는게 아니라 움직이는 상대에게 펀치를 제대로 꼽아 넣는 다는 것...
정말 많이 힘들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예전, 맞기를 두려워하여 형성된 펜싱형 움직임을 버리고
맞더라도 들어가 맞추는 형태로 변형하면서 많은 걸 깨닫게 됩니다.

이틀간의 스파링으로 코피가 나고 오른팔 엘보에 통증이 있네요.
엘보 통증은 아마도 바디를 치는게 아직 미숙해서 그런가 보네요.
백만 맨날 치다가 사람을 치려니
[긴장+잘못된 각도]의 조합이 제 팔을 망가뜨렸나봅니다.

여튼 이렇게 복싱을 마치고 헬스장엘 가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죠.
훈련 후 뜨거운 물로 샤워를 마치고 탈의장으로 한발 내딛는 순간

"주욱~!!!!!!!!!!!!"

\'으악!\'하는 소리가 나올 틈도 없더군요. 으악이라고 생각만 했습니다.
순간 본능적으로 우측으로 몸을 돌리며
왼팔과 팔꿈치로 대리석 부분을 "꽝" 하고 받쳤습니다.

후두부 손상은 막았지만
오른팔이 엉망이 되었네요.

ㅠ.ㅠ

부상크리의 30대 아저씨........
베노플란트 듬뿍 발랐네요.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08-11-20 14;38;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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