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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vation

연꽃처럼(128.134) 2008.12.03 17:45:01
조회 84 추천 0 댓글 1


모든 일은 그 일을 하는 사람의 정신에 달려있다.  - 비트겐슈타인


요즘 엄청난 몰입과 집중으로 복싱을 한다.

회사에서도 새로운 프로젝트 시작까지 아직 여유가 남았고
연말이라 업무 부담이 크지 않으니 운도 좋긴 하지.. 운동에 더욱 여유있게 몰입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대학시절 검도에 빠졌을 때에도 과연 이렇게 몰입해서 운동했을까 싶을정도야.

여름에는 프로테스트를 위해 열심히 하고나니 자신감이 붙어서
4라운드 데뷔를 목표로 나름 운동하고 있었는데

이전엔 섀도우와 샌드백에 집중하다가
얼마전에 주희짱이 알려준대로
근력운동(스쿼트, 턱걸이, 크런치, 푸쉬업)의 효능을 온몸으로 느끼고 나니
복근이 갈라지며 윤곽이 보이더군

내겐 일종의 경이로움이야

내 삶에 \'복근\'이란.. \'식스팩\'이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거든

본래 체지방이 많은 체질이고
검도를 할땐 운동 특성상 체중이 줄고 근육은 좀 붙어도 \'갈라지는\'몸매 갖기는 쉽지 않거든

게다가 올해초 복싱 다시하기 전 83kg 가까이 살이 붙었을땐 허리사이즈만 좀 줄였으면 좋겠다 싶었지
식스팩은 정말 \'꿈도 못 꿀\' 일이었고..

현재 체중 71.8kg.. 절제된 식사 동반되니 먹고싶은 고통도 정말 힘겨울 때 있지만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식스팩\'을 만들어보고 싶어

내게 식스팩은 이승환에게 덩크슛과도 같은 것이니까..

극도의 몰입, 몸이 타는 듯한 샌드백, 섀도우 크리후 근육운동을 할때 전해오는 \'땡기는\'느낌
그리고 복근의 긴장에서 느껴지는 쾌감

이전 같으면 힘들어서 감당 못할 훈련량을 나 스스로 즐겁게 소화해 내
motivation의 힘이란 정말 대단한 것 같아

30대 중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정말 멋지게 타올라보고 싶어

오늘도 퇴근후 체육관으로 달려갈거야. 식스팩의 꿈을 이루려...

그리고 내년엔 4라운드 복서로 링에 설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지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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