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벌어진 복싱 드림매치. 오스카 델라 호야 VS 매니 파퀴아오의 PPV 판매량 수가

정확히 발표 되었다.

처음 이 시합이 확정되었을때 과연 이 시합을 비싼 돈 주고 시청할려는 사람이 많을 까 ?

하며 많은 의구심도 생기고 덩달아 하반기에 벌어진 켈리 파블릭 VS  버나드 홈킨스

조 칼자게 VS 로이 존스 등 나름대로 관계자들이 50만 PPV는 예상하였던 시합이

반에도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오자 그 불똥이 호야 VS 팩맨 시합으로 퍼져 나갔다.

40만 넘기면 다행이다. 54.95달러를 주고 누가 보겠냐? 요즘 같은 경제 위기에.. 등등

여기저기서 이번 시합 흥행이 참패 할 것이라는 말도 나왔지만  역시 복싱팬들은

두 선수의 시합에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이번 매치의 PPV 총 구매수가 무려 125만을 기록하여 역대 헤비급 매치 이하의

체급에서 벌어진 PPV 기록으로는 세번째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이루었다.

그 세 시합이 모두 다 오스카 델라 호야의 시합 이었는데

1위는 2008년도에 240만 PPV 에 1억3400만불의 흥행을 기록한 메이웨더와의 매치

2위는 140만 PPV 에 7140만불의 흥행을 기록한 펠릭스 트리니다드와의 매치

그리고 3위가 125만 PPV 기록에 7000만불의 흥행을 기록한 파퀴아오와의 시합이다.

이번 125만 PPV 기록은 올해 전 미국에서 방송한 PPV 스포츠 종목중 최고 기록과

흥행을 이루었으며 복싱으로만 보았을때도 이건 완전 메가히트라고 한다.

이번 PPV의 빅히트로 고무된 HBO 복싱측은 내년도엔 과연 어떤 카드로 이 기록을

깨뜨릴지 나름대로 즐거운 고민을 하게 되었으며 특히 이번 기록은 호야의 인기도

중요하였지만 파퀴아오의 인기와 인지도가 더 이상 필리핀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미국인들도 파퀴아오를 이젠 복싱 흥행의 대명사로 인정하였다는 것이라는 더 중요한

의미를 두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