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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기사] 훅과 스트레이트중 더 강한 펀치는?

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2.14 16:28:37
조회 1527 추천 0 댓글 8

http://sports.media.daum.net/nms/general/news/mma/view.do?cate=23791&newsid=952047


최기자의 실험실] \'훅과 스트레이트\' 최강 펀치 가려라
< language= src="http://photo-section.hanmail.net/_ams/sports/03I08_new.js" type=text/></><IFRAME class="" id=ad_iframe 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src="http://amsv2.daum.net/cgi-bin/adcgi?corpid=46&secid=03I08&type=cpm&tag=iframe&mkvid=1&ord=3638851699594922" frameBorder=0 width=250 scrolling=no height=250 allowTransparency></IFRAME>

<U>삼국지</U>의 무장 관우의 무기는 <U>청룡언월도</U>다. 10척에 가까운 길고 육중한 칼부림 앞에 안량과 문추를 비롯해 수많은 적장이 나가 떨어졌다. 반면 조운의 무기는 끝이 뾰족한 창이다. 조운의 현란한 창술엔 조조마저도 감탄했을 정도다.(그림E 참조) 만일 조운과 관우의 무기 중 강한 것을 꼽으라면 어떤 것을 택하겠는가?

도(刀)와 창(槍), 훅과 스트레이트

도(刀)와 창(槍)의 논쟁은, 흡사 격투기에서 훅과 스트레이트 논쟁과 유사하다. 많은 사람들은 지금도 훅과 스트레이트 중 어떤 펀치가 강한지 의견을 교환한다.

Zuffa, LLC./김지훈,최진호 기자/KOEI

스트레이트는 창(槍)과 같다. 스트레이트는 주먹을 정면으로 쭉 뻗어 상대를 가격하는 기술이다.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척 리델(사진 A), K-1 헤비급 챔피언 바다 하리 등이 스트레이트를 주특기로 한다.

반면 훅은 도(刀)와 비슷하다. 허리의 회전력과 반동을 이용해 몸의 안쪽으로 주먹을 휘두른다. 전 <U>프라이드</U>(PRIDE) 파이터 이고르 보브찬친, \'도끼살인마\' <U>반더레이 실바</U>의 특기가 바로 훅이다.

훅과 스트레이트가 실효성과 거리 등에 있어 차이가 있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훅과 스트레이트 중 \'어느 것이 강력한가\'에 대한 정설은 찾기 힘들다. 엠파이트에서는 지난 12일 이를 알아보기 위해 직접 실험에 나섰다.

훅과 스트레이트의 파괴력 차이

실험 장소는 <U>어린이 대공원 역</U> 근교의 한 오락실. 킥복서인 박세규(27, 청무체육관) 선수와 권투경력 4년의 박세진 기자가 실험을 도왔다(사진 C,D 참조). 박세규 선수의 평소 체중은 80kg 전후, 박세진 기자는 110kg 정도다. 주먹이 다칠 것을 감안해, 모든 펀치를 가볍게 시도했다. 측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박세규: 오른손 스트레이트 - 339kg, 오른손 훅 - 405kg

왼손 스트레이트 - 197kg, 왼손 훅 - 343kg

박세진: 오른손 스트레이트 - 234kg, 오른손 훅 - 303kg

왼손 스트레이트 - 129kg, 왼손 훅 - 254kg

실험 결과, 측정할 필요도 없이 훅의 파워가 압도적으로 강한 것을 볼 수 있었다. 평균적으로 훅이 스트레이트보다 약 1.5배 셌다. 물론 펀치 기계로 측정한 것과 실제적인 파괴력은 차이가 있다.

기자는 실험 전, 미는 힘 위주로 측정하는 펀치 기계의 특성상 스트레이트의 파워가 클 줄 알았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유는 무엇일까.

박세규 선수는 " 훅에는 허리의 힘이 더해지기 때문 " 이라고 설명했다. 박세규 선수는 " 이에 반해 스트레이트는 허리의 힘이 별로 필요하지 않다. 만일 도약 거리가 있었다면 스트레이트가 셀 수도 있지만, 펀치 기계를 칠 때 도약 거리를 두긴 힘들다 " 라고 말했다.

효율성에선 스트레이트가 앞서

지난 6일 \'K-1 월드 그랑프리 2008 파이널\' 대회의 4강전이었던 바다 하리와 <U>에롤 짐머만</U>의 경기. 3라운드 2분경 박빙의 대결을 펼치던 하리와 짐머만의 펀치가 동시에 뻗어나왔다. 짐머만은 훅, 하리는 스트레이트였다. 하지만 먼저 적중한 것은 하리의 스트레이트였고, 짐머만은 그래도 쓰러진 채 일어나지 못했다.

바다 하리의 오른손 카운터 스트레이트는 주로 상대의 훅 타이밍에 터진다. 적중률 또한 높다. 하리는 2007년 3월 열린 루슬란 카라예프와의 2차전에서도 루슬란의 훅 공격을 틈타 오른손 카운터를 꽂으며 KO승을 거뒀다.

스트레이트를 시도할 경우 펀치가 움직이는 거리를 지름이라고 볼 때, 훅의 궤도는 원주(원둘레 길이)의 절반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즉, 훅의 궤도는 스트레이트의 약 1.57배(원주율 3.14의 절반)라는 뜻이다. 또 훅을 시도하기 위해 펀치를 뻗기 전 주먹을 약간 뒤로 당겨야 하고, 그만큼 시간이 더 걸린다.

또 정석적인 훅의 경우 스트레이트의 거리보다 30cm 이상 짧다. 큰 궤적의 훅을 시도해도 주먹 한 개 정도의 거리 차이가 난다.

박세규 선수는 " 실전에서는 스트레이트가 단연 효율적이다 " 라고 설명했다. 박세규 선수는 " 스트레이트는 거리만 잘 잡는다면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다. 게다가 원투 공격의 존재 때문에 스트레이트의 위력이 배가 된다 " 라고 말했다.

필요한 순간 필요한 펀치를

관우의 도(刀)가 셀까 조운의 창(槍)이 셀까. 어차피 <U>탁상공론</U>일 뿐이지만, 모든 사람들은 \'둘 다 세다\'라고 말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격투기는 펀치와 킥 등 다양한 공격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다. 상대를 쓰러뜨릴 수만 있다면 훅이냐 스트레이트냐는 아무 의미 없다. 또, 적재적소(適材適所)에 사용되기만 한다면 훅과 스트레이트의 차이는 종이 한 장만 못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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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기자

dob002@hanmail.net

[믿을 수 있는 격투기 뉴스, 신세기 격투스포츠의 길라잡이 엠파이트 (www.mfight.co.kr)]



박세규 선수는 " 훅에는 허리의 힘이 더해지기 때문 " 이라고 설명했다. 박세규 선수는 " 이에 반해 스트레이트는 허리의 힘이 별로 필요하지 않다.


인생무상이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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