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복싱하다가 그런경험 있을줄 아는데.........


 오늘 난 정말 지금껏 운동하면서 이런 쾌락을 느껴본적이 없었음~


 
 예전에 사범님이 \'정말 운동효과를 크게 보고 싶으면 체력이 다 바닥나서 죽을것 같은 상태에서

 조금더 해줘라\' 고 하신적이 있거든..........


 내가 웬지 요즘 항상 제자리인것 같고 해도 그게그거인것 같은게 위에것을 안해줘서 그런가싶어서

 얼마전부터 맨마지막 샌드백 치기 4라운드를 하고 물마신다음 1~2라운드를 더 해주거든........

 정말 힘들지만 그 온몸에 힘이 쫘~~~악 빠지면서 어깨랑 허리만 조금 틀어줘도 주먹이 획획 나가서

 정말 속사포같은 연타가 나오는..........그런 몸 상태가 있는데.........

 오늘도 그렇게 마치고 나왔는데 정말 운동을 쎄게했지만 몸은 깃털처럼 가볍고 자동차라도

 들어버리고 싶을 정도의 그 High 한 기분.................



 와..............이제 8개월경력이지만 처음느껴본 기분이었다.........

 내가 감량중이라 몸이 훨씬 가벼워져서 그런건지 몰라도


 여하튼 감량고가 있으면 그다음 트레이닝을 통해서 감량의 효과도 볼 수 있다는걸 요즘 깨닫고 있어.....


 몸이 가벼워 지니까 좀더 오래뛸 수 있고 펀치도 더 빨리나가고......그 덕분에 콤비네이션도 더 늘고.......

 자세와 스텝이 좋아지니 테크닉도 좋아지고 탄력도 더 붙고..........

 
 참 이맛에 운동한다는걸 나는 왜 이제서야 깨달은걸까...................

 
 역시 Boxing 은 낭만의 스포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