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대반전이었다

결과는 뭐 모슬리 승리로 생각하고 있어서 그건 놀라지 않았는데

모슬리 경기스타일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었다

나 역시 어제 예상으로 극짤짤이를 예상했고 국내외 복싱팬들도 모슬리서방의 아웃복싱을 예상했는데

첫라운드부터 개강공

이모습은 슈라의 모슬리였다

95%에 달하는 KO율을 가졌던 모슬리

괜히 슈가가 아니였지

첫강공에 첨엔 다들 걱정하는 분위기였다.

모슬리 저러다 마욜가찡때처럼 6라운드 이후 바닥을 헤매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

쉐인 "슈가" 모슬리는 오늘 왜 그가 레너드에 이어 슈가라는 명칭을 달았는지를 보여주었다.

요즘 트렌드인 닥돌도 아니요 짤짤이 수면제도 아니었다.

위아래 적절한 페인트후 공격. 붙을땐 확실히 붙고 거리둘땐 확실하게 떨어졌다.

요근래들어 가장 완벽한 복싱을 본듯하다

또한 이 경기 모슬리의 경기운영방식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경기다.

최대한 미스블로를 줄이면서 적절한 무브먼트

오늘의 경기를 보여준 모슬리에게 감사한다

난 모슬리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었다

약물 스테로이드 사건이 아직 미결되고 모슬리는 함구하고 있어 좀 짜증나지만

슈라시절의 모슬리는 환상적이었다.

95%의 KO률이 말이 되는가...

모슬리는 정말 정확하게 때릴곳을 알고 보고 친다

이런점에서 난 모슬리랑 웨더를 좋아한다

마가리토는 예상 그대로였다. 슈퍼아머 걸고 그냥 밀어 붙였지만

슈퍼아머도 언젠간 풀린다는걸 마가리토는 알았을까 몰랐을까

정말 뭇매앞엔 장사없다는걸 팩맨 호야전 이후 또 보여주었다

누가 코토는 좆댔다는거 같던데...

코토랑 모슬리랑 비교를 하지마라. 모슬리는 대단한 선수들과 많이 싸워온 백전노장이다.

그 호야와도 2번이나 싸워서 두번 다잡고...

오늘 모슬리의 승리는 작전과 노련함의 승리다.

오늘 같은 경기라면 코토 리매치 기대해볼만 하다

모슬리찡 만세





2줄 요약

라이트급 카사마욜에 이어 웰터 모슬리

라이트 웰터는 노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