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대런 애로노프스키 라는 사람인데 
제작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퇴물 미키루크를 고집해서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게한\'더 레슬러\'라는
영화를 만들어 냈기때문이지. 어제 대규모 시사회가 있었고 3.5일 정식개봉.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주연상을 놓쳤지만 미키루크가 발표전에 이런 이야기를 했다지. 젊었을때 워낙 감독들에게
나쁜짓을 많이했고 영화판에서 개판을 쳐놔서 오스카 주연상 기대도 안하지만
더 레슬러에 쏟아진 평가와 지금까지의 결과에
너무나 고마울 따름이라고 그리고 자기를 믿고 써준 대런 애로노프스키에게 감사한다 했었지....)
이 정도 영화라면 극장서 관람해도 본전 생각 안날듯. 일부러 쥐어짜는 억지감동도 없고 참 잘 마무리했더라.

대런 애로노프스키 가 전에 만들었던 \'레퀴엠\'이라는 영화도 칸 과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엄청난 화제를 뿌렸던 작품이고
감독의 내공이 있기때문에 복서 \'미키워드\'의 이야기라는 \'더 파이터\'라는 영화도 기대해 볼만 하지.
미키워드역에 마크월버그.  올해 잘하면 나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