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과장한 제목이지만 틀린말은 아니다.

니들 이런거 느꼈거나 생각해본적 없냐?

체육관에서 글러브, 백글러브 말고 두꺼운 글러브 끼고 있을때

이게 복싱룰밖이라면 내 신체능력을 못쓰게 장애를 주고 있는 물건이구나 하는거 말이야.

글러브 낀 상태로 어떤 물건을 제대로 붙잡지도 못하고 붙잡고 힘쓰지도 못함

손가락이 힘을 쓸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거덩

예를 들어 글러브 끼고 체육관 있는데 어떤 미친놈이 체육관 들어와 묻지마 폭행을 할경우

내 손가락으로 상대방 머리카락이나 옷을 잡아야 할 경우, 잡을수가 없는거임.

또 상대가 몽둥이를 가지고 공격하는데, 마침, 체육관 구석에 운동용으로 쓰이는 몽둥이가 하나 있어서

그거 집어드려 하는데, 손가락이 잡을수가 없는거임.

심지어, 상대가 흉기를 들고 와서,  사무실 서랍인에 내가 쓸수 있는 흉기나 총이 있는데 (총기 허용 국가라 할떄)

사무실로 가서 서랍을 여는것도 손가락이 안움직여 힘들고

열었다 한들, 글러브 낀상태로 총 잡고 방아쇠 당기기 불가능하지

글러브 벗는데 최소 몇초는 걸리고, 그 사이에 난 상대 공격에 뒤지는거임.

난 체육관에서 큰 글러브 처음 끼었을때 느낌이 바로 위에 서술한 내용이야.

그런거 느껴야 정상 아님?

내 몸의 중요한 신체 기능을 마비시켜버리는데 그에 대해 느끼지도 못하면, 몸에나 신경에 문제가 있는거 아님?

인간이 항시 자기 몸을 자유롭게 쓸수 있는거에 대한 안도감이 있는건데  그걸 저해하는데 못느끼면 이상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