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링 올라가서 주고받는거 말고

나혼자서 때리는거 했는데

내가 헬스 진짜 열심히해서

177/73정도인데

몸은 진짜 좋다소리 많이듣고

딱보면 울룩불룩하고 "우와"소리 나올정도로 좋거든

근데 링올라가서 상대 치는데

체력이 너무 빨리 고갈되서

내가 지금 뭐 하고있는거도 아니고 로드웍해서 체력 키워보려고

달리기 좋은 공원으로 나왔는데

나는 25살이고 진짜 체력적으로 제일 좋은나이인데

30대 초반 되보이는 180넘고 105키로는 되보이는 남자가 있는데

그 남자가 엄청 뛰었는지 땀에 쩔어서 걷고있더라

500미터 코스인데

그 남자 뛰어서 재끼고 걷고있는데

그남자가 다시 나 재끼고 뛰길래

나도 뛰고 걷고하면서 다시 재끼려고 했는데 안보여서 의아했는데

어느새 내 뒤에 보이는데까지 와있더라

내가 그래서 안잡히려고 계속 뛰었는데

몇바퀴 뛰니까 체력이 고갈됬는데

내가 멘탈이 센편도 아니라서 그냥 포기하고 바로 걸었음

근데 내가 저런사람한테도 체력으로 지는구나

저사람이 체중까지 가벼워지면 나보다 훨씬 세겠구나 하는 생각 들어서

좌절감 엄청 느끼고 패배감 느껴지더라

체육관 분위기 보면 처음엔 혼자서 공격하게 시켜주다가

나중엔 주고받는식으로 스파링 시키던데

체력 이렇게 약하면 진짜 일방적으로 맞다 내려올거같은데

로드웍 얼마나하면 체력 올라온거 느껴질까

매일 5km정도만 뛰어도 효과있을까

무리해서라도 10km 뛰어볼까

뛰고걷고해야하는데 5km뛸때조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