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우 그제는 건강검진떔에 못가고

어제 간만에 입갤에서 두시간 꽉채우고 감

다섯시반 늦게 들어가가지고...오늘 늦은김에 걍 최대한 하고 가야겠다 싶어서

가기전에 몬스터 한캔 원샷하고 들어감

줄넘기 1라운드 하고

원투쓰리 거울보고 자세교정

저녁때라 트레이너도 모르는 사람이였는데

알고보니 관장 ㅋㅋㅋㅋ관장 처음봤음, 인자한 할아버지 느낌

스텝 연습하고 싶어서

휴식있고 3라운드로 앞뒤스텝 계속 조짐

오른쪽 정강이가 너무 아픔...그래도 기합으로 했다.

연습하고 싶은 스텝이 이거였는데

https://www.instagram.com/reel/C_bweiBCaUM/?igsh=emNzeTI2aXkxYjFm

거울보면서 저 스텝 계속 연습해봄

그러면서 샌드백가서 쳐봐야지 하면서

좀 어설프더라도 계속 해봄

어느정도 연속 동작에 익숙해지게 한다음에, 걍 잘하는사람한테 좀 봐달라고 하려고 생각했음

아직 복싱 한달밖에 안되고 초보인데 뭘 이딴거 하냐고 그럴수도있는데

취미로 복싱하는거고 그냥 인터넷에서 보니까 멋있어보이길래 걍 해봄 ㅋㅋㅋ

여튼 샌드백 4라운드정도 대맘대로 치고

중간에 영상도 찍어봤는데, 이제 원투때는 가드가 익숙하게 자동으로 붙는데

훅할때 흥분해서 반대쪽 가드가 내려간다

훅할때 이게 사실 진짜다 하는 느낌으로 혼자 흥분해서 치려고하니까 그런듯;;

계속 치면서 익숙해져야겠음, 그래야지 어깨도 내려가고 평온하게 집중하면서 가드의식도 할수있을꺼같음

반복 숙달해서 익숙해지게 만드는 방법밖에 없는듯, 물론 바른 자세를 의식한다는 전제하에.

4라운드쯤 하니까 관장님 오시더니 함 봐준데서 링 올라갔는데

격투기 아얘 처음이고 한달째라고 하니까 걍 첨부터 해주심

원 원투 백스랩원 원원 원투원투 이정도만 가볍게 2라운드정도 한듯

몬스터 마셔서 효과떄문인지 막 분출하고싶어 안달났긴 했는데, 관장님이 꽤나 나이가 있어보여서 걍 기본 하라는거만 하고

감사하다고 하고 다시 샌드백 치러감

할아버지 트레이너 놀러와서 잡담좀 하다가

샌드백 또 2라운드정도 침

내가 몬스터마신거 덜어내려고 존나 센드백 우다다다 쳐서그런지, 할트레가 센드백 너무 무리하진 말래서

그럼 걍 자세좀 한번 봐달라고 함.

역시 잽자세 존나 지적당함 ㅋㅋㅋㅋ근데 이 할아버지 트레이너만 다른 트레이너에 비해서 자세가 존나 독특하고 다름

뭔가 더 웅크리고 모이고 짧게짧게 힘있게 파팍 치는 느낌인데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근데 나는 이 자세가 불편하긴함;; 다리 오다리 만들고 손 엄청 모우고 짧게굵게 파박 하는데... 주먹 닿을떄도 뭔가 잘못된건지 손에 힘이 안들어가고 자꾸 이상하게 맞아서 주먹이 아픈 느낌;

그래서 그냥 가르쳐줄때만 알겠다고 하고, 왜 그렇게 가르쳐주는지만 주의해서 들음

암튼 이정도 하니까 두시간정도 지나서 퇴갤했다

원래 가던시간이 아니라서 좀 엉망진창으로 하고싶은것만 가라로 대충한 느낌이긴 한데

다음주에 좀 일찍가서 사람들한테 물어봐야겠다, 제대로 나에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음

어디까지 된거고 어떤게 부족하고 다음스텝은 뭔지

모두 운동 열심히 하구, 주말에는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