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복싱장 갈수록 태권도장화 돼가네.

요즘 복싱장 갈수록 태권도장화 돼가네.모바일에서 작성

복갤러(121.133) 2024.11.03 13:14:24

조회 317 추천 0 댓글 10

나 어렸을때 태권도 다닐때 대련은 보호구도 없이 발차기 얼굴 맞고 쓰러지기도 자주 나올만큼 실전적으로 배웠다. 요즘은 태권도 에어로빅 다 됐지?

복싱도 10여년전 나 시작할때만 해도 스파링하면 코피 나거나 눈탱이 시퍼렇게 멍드는건 별일 아닌정도로 진짜 복싱 했었는데 요즘은 메쓰도 거의 쉐도우 하듯이 주먹은 펀치가 아니라 터치를 하더라.

예전엔 스파링 하면 시합 뛰는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리고 긴장감 넘쳤는데 요즘은 그냥 아주 마음이 평온하다.

대세가 그리 흘러가는거라면 어쩔 수 없긴한데 그래서 스파링에 그다지 흥미는 없어졌다.

예전처럼 남자냄새 물씬 풍기는 복싱하려면 선수 뛰는 수밖에는 없을듯. 라이센스는 아주 예전에 땄는데 대전료 진짜 최소 200-300만윈은 줘야 헛짓거리란 느낌이라도 없지. 몇십만원은 정말 너무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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