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파티하려고 와인삿는데 혼자먹은 썰 -

집에서 파티하려고 와인삿는데 혼자먹은 썰 -앱에서 작성

ㅇㅇ(27.46) 2016.06.25 03:08:25

조회 52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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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돈 생겻는데

할꺼업어서 싸돌아다니면서 쇼핑함

그런데 양주가게에서 와인3병에 1만원에 팔더라

개 이득 이러고 3병 구매함

다이소가서 와인잔.오프너.와인꼿이 이런거 구매함

아로마초도 삿음

원룸 와가지고 파티 준비하는 사람처럼 신나가지고

와인 진열하고. 와인잔 배치함

방 불끄고 아로마초 켜봣는데

빛나는 와인과 잔이 너무 이쁘더라

이정도면 누가 초대해도 감동할듯 이러고 치킨시킴

그리고 카톡으로 사람들 부를랫는데

내가 정말 친구가 업어

할수업이 중학교때 동창들한테 전화햇는데

생뚱맞다는 반응

그래서 그날 우울한 노래틀고 혼자 치킨에 와인 먹음

왜 나는 뭔가애 홀린사람 처럼 이딴 병신짓을햇나 하고

내 자신이 너무 밉더라...

너무 외로우니까 기분이라도 누군가 내집에 올꺼라는

망상을 그날 한거같아

그러다 문득 아기를 유산햇는데

인형을 자기 아기라고 챙기는 미친산모 이야기가 떠오름;;

그게 나같아서 소름돋음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하고 화나서

와인잔이랑 와인꼿이랑 다 갖다버리고옴

방애 아로마초만 밝게 빛나는데

펑펑 울엇음..

나는 지구에 왜 존재할까 하고....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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