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긔들 음악과 가사가 항상 본인들이 직접 느끼는 것과
본인 나이대에서 공감할 수 있는 내용 및 주제였기 때문에

이번 정귺도 지금 나이 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서~
윙즈 주제가 '자아찾기'일것이라 궁예함

[데.미안]은 청년기 자아찾기의 ㄹㅇ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숕필름을 공개한 의도 자체가
아무래도 생소한 [데.미안]의 내용을
전작들의 모티브와 가사들과 연결시켜서
암충들에게 익숙해지게 하려는 의도가 아닐까

그래서 방긔들이 하고싶은 이야기와
헬만 헷 아재가 이야기했던 인간형성 3단계와 연결시켜 보았음

- 첫단계는 무의식적이고 순수한 선의 세계임.
 
 #2에서 낭만이가 있던 하얀 공간이 선의 세계라는 건 다 알거구,
 싱클.레어에게 이 세계는 부모님이 설정해놓은 안정적인 공간이지.
 대부분의 인간이 이런 테두리 안에서 태어나고,
 유아기, 학령기 시기의 아이에게 부모는 사실 거의 세상의 전부야.
 방긔들에게는  어떤 가수의 꿈?을 가지기 이전의 시기, 갈등 이전의 시기라 할 수 있지.
 
- 두번째 단계는 자기 자신의 '삶'이라는 개념이 생기고, 선과 악을 인지하는 시점이야.
 
 세상엔 여러가지 이면이 있음을 알게되고, 타락의 욕구도 생기고,
 무엇을 취할지 갈등과 모순이 생기게 되지.
 숕끨름에선 이런 요소들이 '물' '욕조' '불타는 피아노' '사과' '휘파람소리' 등의 이미지로 표현되고 있어.

 갠적으로는 #4 first love 에서
 첫사랑이란 슦에게 음악이 아닐까 생각해.
 슦에게 음악을 시작한다는 것은 안정적인 첫 단계에서 벗어나 일탈로 접어든거니까
 #4에서 슦은 과감하게 돌을 던지고 음반과 피아노가 있는 집에 들어가서 피아노를 치지.
 하지만 여전히 휘파람소리에 방황을 해
 (방금 미늠사 보니 피아노에 대해 비슷한 해석이네)
 
- 세번째 단계는 두번째 단계에서 겪었던 갈등과 모순을 극복하고 구원의 단계에 이르는 것이야.
 모순되어 보이는 선과 악의 세계를 모두 겪어본 사람이
 양극성에서 벗어나서 자기 내면에서 이를 조화시켜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자각하는 것이지.
 
 압락은 선과 악을 모두 가지고 있는 신이고 (양면성을 상징)
 에바 부인은 그것이 조화된 내면을 상징해

 #1에서 꾹이가 갈등의 세계였던 (#2,4와 연관되는) 꿈에서 깨어나 새그림을 보게되고,
 #5에서 낮누가 압락의 존재를 알게되고, 자신의 몸에 새김으로
 두 세계를 조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는 것이 나오지.

 [데.미안]에서 싱클레어가 여러 등장인물의 도움으로 자아를 찾아가지만,
 결국 각성은 싱클레어 스스로 해야 하는데,
 숕끨름에서도 '각성'은 거울이 깨지는 것으로 표현되.
 #3에서 머태가 아버지를 극복할 때 거울이 깨지는 장면이 나오고,
 #5에서 낮누가 재를 먹는 순간 거울이 깨지지

 이건 순전한 윾도니 생각이지만,
 언팩 유어백스에서 나오는 낮누 가사처럼
 메이저,마이너 사이 이분법에서 고민했던 낮누가 쓸데없는 양극이라는 걸 깨달아가는것
 이런게 소소하게 자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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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나올 숕끨름에서는

 폭죽은 긍정적인 의미인것 같고,
 자유가 된 낮누가 사슬을 어떻게 끊어낼지 궁금.
 그리고 숲이 어떻게 연결될지 궁금함

 숕필름은 지금까지 나온 구조로 보면

 먼저 낮누 나레이션은 영상 초반에 멤버가 처한 상황을 나타내는 것 같고
 (#5에서도 어두운 세계를 나레이션하는데, 낮누가 밝은 세계와 대비되는 어둠속의 물속 컨테이너에 있음)
 후에 나오는 방긔 가사가 멤버의 심리상태를 표현한게 아닐까 생각

30분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