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나온 낮누가 읽은 구절 모두 데미안의 핵심구절들임
각각의 영상은 모두 데미안을 설명하기 위한 영상이며
전작들의 모티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노력들이 느껴짐
(이게 더 사람 헷갈리게 하지만 대단함)

https://gall.dcinside.com/bts/1269454

이건 어제까지 궁예글인데

여기에 #7에 관한 내용만 추가하면

* 사과를 가지고 있으나 먹지 않음
-> 낭만이를 선밖에 모르던 세계에서 새로운 세계를 눈뜨게 한 것이 사과이므로, 슥지는 이미 이단계를 벗어난 것임

* 음악을 듣고 있으나 이어폰을 뺌
-> 슦의 첫사랑(피아노)이자 방황하게 만든것(휘파람소리)는
음악이라고 할 수 있음.
슥지는 이미 음악과 함께하고 있으나, 함께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이 역시 조절가능한? 상태

* 중간에 낮누의 살아야한다 거울도 비쳐보이고 (깨지진 않았지만)

밝음에서 어두움으로 조명이 바뀌어 가는것
선과 악을 모두 공유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뜻함

그리고 '꿈이 없었다'

백합을 태우고 (이건 전작과의 연결고리인듯)
고뇌 속에
새가 날아가고 각성의 순간이 오는데,
이 순간 자신이 비추는 거울을 물처럼 손가락으로 건드림

데미안에서
데미안이 죽으며 싱클레어 = 데미안이 되는 것이 결말인 것은 알고있을 것임.

데미안에

'가끔씩 나는 열쇠를 찾아내어 완전히 나 자신의 내면의 세계로
어두운 거울 속에서 운명의 모습이.. 어른거리고 있는 그곳으로 내려가기만 하면 그 어두운 거울 위에 몸을 굽히기만 하면 되었다, 그러면 그 어두운 거울 위에 나 자신의 모습이 그의 모습, 내 친구이며 지도자였던 데미안의 모습을 꼭 닮은 나 자신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었다'

란 구절이 있는데 그 구절을 표현한 영상임.

슥지 = 데미안이 된것임.
(계속 각성하며 삶을 이끌어주는 사람이 다른 이가 아닌 곧 자기자신으로 만든것)

그리고 압락의 그림벽지가 있는 복도를 걸어가고 새그림을 봄
폴라로이드는 각성에 도움을 줬던 각각의 상징을 보여줌

거울 - 에바 - 사과 - 음악 - 새 - LIE


데미안의 결론은
자기실현을 위해서는 절망과 방황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고
새는 알을 깨기위해서 '투쟁'해야만 함

슥지의 노래가사는 슬프지만
그런 투쟁을 표현한 것으로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