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잠을 자다 이상한 꿈을 꿔서 하루에 두세시간밖에 못 자..

꿈속에서 내가 길거리에 앉아서 잠이 든거야.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고있는 나를 자꾸 괴롭혀

그치만 꿈이라서 직접적인 반항은 못해.

머리도 잡아당기고 정수리 쿡쿡 찌르고 손도 잡아보고 엄청 귀찮게해

그래서 꿈속의 내가
내꿈속에 나(괴롭힘당하면서 잠든 나)좀 그만괴롭히라고
어떤 사람(?)한테 부탁하는데
누가 여기서 자래?ㅋㅋ 이러면서 계속 괴롭혀..

근데 간지럽히고 머리만지고 손잡고 얼굴 누르는 등등의 느낌이 너무 생생해
너무 비현실적인 상황에 감촉은 생생하니까 오히려 아 이건 꿈이니까 깨야겠다하고 느끼게 되더라. (그렇다고 바로 깨진 못해)

괴롭히는게 머리잡아당기기 손가락으로 이마 밀치기같이 짜증나는거면 참다못해 폭발해서 발길질하면서 깨고

목을 조른다거나 입을 막는거같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 헉 하고 놀라면서 깨

혼자 살고 2년동안 아무일 없다가 보름전부터 이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