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3명이랑 버스정류장에서 앉아서 버스기다리고 있는데 심심해서 폰 앨범 보고있었거든? 넘 웃겨서 버스 몇대나 보냈단말야 근데 어느순간부터 어떤 고급식같이 보이는 남자가 우리 앞에 존나 가까이 붙어있는거임 내가 버스 오나 눈 잠깐 돌렸는데 그새끼가 자지사진 폰에 켜놓고 우리한테 보여주고 있더라;; 씨발 존나 놀래서 막 심장 두근거리고 나만 봤거든 애들 폰보느라 정신없어서 그래서 혼자 시발 몇분동안 어떠케 해야댈지 고민하는데 그세낀 계속 켜놓고있어서 애들한테 타자로 앞에있는 저새끼 폰 보라고 쓰는데 그새끼가 존나 고개 내밀고 뭐 치나 보는거임;; 그러더니 눈치챈거 알고 바로 끄더라
내가 그래서 대놓고 쌍욕하고 씨발 무슨 패기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고추 잘리는줄 알으라고 소리지르면서 가까이 가서 그새끼 인상착의도 찍고 그랬는데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면서 계속 버스 안타고 그자리에서 우리 갈때까지 기다리는거임
괜히 보복할까봐 경찰신고했는데 경찰차 보니까 바로 버스타고 가더라 근데 더 소름인게 친구가 그새끼 독서실 화장실 앞에서 마주쳤대서 나 한동안 거기 못지나감 지금 생각해보면 경찰까지 부를일은 아닌거같은데 암튼 그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