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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상컨셉: 평범함을 추구하는 '놈코어' 스타일 - VOGUE.co.

엉엉(147.46) 2015.05.09 17:43:36
조회 510 추천 0 댓글 2

														

위키피디아는 ‘놈코어’라는 단어를 새로 등록하며 “동일함에 동조하는 것이 쿨하다고 생각하는 문화적인 트렌드”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이 따끈따끈한 ‘신상 단어’의 반대 개념은 ‘힙스터’라고 제시했다. 무척 아이러니하지만, 한마디로 놈코어는 ‘트렌디한 것을 따르지 않는 트렌드’인 셈. 표준을 뜻하는 ‘norm’과 핵심을 뜻하는 ‘core’의 합성어를 처음 사용한 것은 공상과학 소설가 윌리엄 깁슨이다. 그는 2005년작 <Pattern Recognition>에서 주인공의 옷차림을 이렇게 묘사하며 놈코어 개념을 설명했다. “검정 티셔츠, 동부의 사립 초등학교에 납품하는 브랜드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회색 브이넥 풀오버, 오버사이즈 블랙 리바이스 501!” 


공상과학소설 마니아들만 알고 있던 이 단어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지난해 10월, 뉴욕의 트렌드 예측 회사 ‘K-Hole’에서 놈코어를 새로운 경향으로 제안하면서부터다. “놈코어는 ‘다르지 않음’에서 오는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태도다. 남들과 같은 그룹에 속함으로써 평화롭고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던 시기를 지나 남들과 똑같은 것이 오히려 쿨하다고 여겨지는 시대가 왔다는 얘기. 케이홀의 주장을 패션의 관점으로 해석한 건 지난 2월, <뉴욕 매거진>이 처음이다. ‘놈코어: 자신이 전 세계 70억 인구 중 하나임을 깨달은 사람들을 위한 패션’이라는 기사가 그것. “최근 소호 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과연 젊은 아티스트인지, 혹은 그저 평범한 관광객인지 알아보기 힘들다.” 동네 쇼핑몰에서 구입한 듯 별 개성 없는 부모님 세대의 패션 아이템들이 실제로 뉴욕에서도 가장 ‘핫한’ 맨해튼 소호에서 인기를 끈다는 내용이었다.


어빠들 편하게 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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