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팬싸아다를 이년전에 구오빠 XX로 따고 한 다섯번정도 갔는데

작년 말쯤 방탄빠레기가 되고 난 뒤로 이번에 처음으로 팬싸를 갔단 말임...

근데 분위기가 정말 편하고 자유로워서 ㄹㅇ깜짝 놀람

일단 앨범 아무 페이지에나 싸인을 받을 수 있다는게 충격이었고...

예, 아니오 이외의 대답이 나올 수 있는 질문 포스트잇을 붙일 수 있다는것이 2차충격... 그것도 장수 제한없이 

이름을 쓴 포스트잇을 지향은 하나 이름을 말로 가르쳐줘도 된다는것 또한 너무 충격..

이름 붙이셨어요? 했을때 헉 까먹었음 ㅠㅠ 이러면 아 괜찮아여 그냥 받으세여~ 이런 상황이 가능하다는게 정말 신세계였심 

거기다 음성녹음 적발시 '퇴장'이 아닌 '그자리에서 메모리삭제'가 전부라는것도 무지 신기했음...

딱 처음 팬싸장 들어섰을때부터 이전에 했던것과 같이 일종의 교육을 받으려고 가만히 앉아있었는데 

팬매?가 아무런 교육을 시키지않아섴ㅋㅋㅋ 존나 당황ㅋㅋㅋㅋ 부랴부랴 첨보는 옆사람한테 물어서 포스트잇적고 이름적고 ㅠㅠ 

내가 거의 반군대식 팬싸를 겪고 와서 그런지 방탄팬싸에서 ㄹㅇ너무 자유롭게 있어가지고.. 왜냐면 딱 일위하고 그랬어서 좀 빡셀줄알았는데 하나도 그런게 없어서 넘 편하고 좋았음 ㅜㅜ

애들도 동네애들같이 굴고 장난치고 그래줘서ㅠㅠ 방긔덜 살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