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준이의 요즘 글들이나
오늘 같은 윤기의 말
그리고 엊그제 공카에 올라왓던
방긔 모두의 글을 읽으면
예전엔 요만한 거에도 신나서
덩실덩실 거리는 것 같앗다면
요즘엔 다들 전부 하나씩
그게 뭐든 간에 내려놓은 느낌?
그리고 초조하고 불안한 느낌임
그리고 그걸 글로 써내려가면서
빠렉들과 동시에
자신들 마음도 쩜 달래고자 하는 느낌
그래서 존나 마음이 아픔
어디 가서 말이나 할 수 잇겟냐
앞으로 할 일은 태산이고
다들 힘든거 뻔히 아는데
투정 부릴 수도 없겟고
방긔 성격 자체가 일단
자기 자신한테는 유독 채찍질도 심하고
그걸 다 안고 지내는 인간들이
고작 스물 초반이라는게
맘이 너무 아파보림
방긔들이 점점 지치는 것 같애
그게 정확히 뭐 때문인지
스케줄 때문인지 대중들 때문인지는 몰라도
얼마나 겁나겟노
당장 다음 앨범은 또 얼마나 부담될 것이며..
빠렉 주제에 뭘 얼마나 알겟냐마는
그래도 이런 것들도
다 방긔들이 늘 빠렉들이랑 소통을 해왓으니까
알 수 잇는 점들이라는 점에서 또 놀라운거지 머
단순히 물고 빠는 넘들이라기엔
인간적으로 너무 머단한 놈들이다


한줄요약 : 방긔 머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