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몽인데 버터플라이니까 호접몽이 아닐까 생각해봄
나비가 난지 내가 나빈지 모르는데 비디오를 찍는 주체가 슥지니까
혹시 다른 여섯아이들은 슥지의 불안을 상징하는 나비가 아닐까
청춘의 불안과 그게 극단으로 치닫는 모습들을 상징하는거지

그치만 남준이는 살아야한다 라고 적고 슥지랑 슦가 사진을 찍어주잖아 남준이는 슥지의 삶에대한 마지막 욕망을 상징하는건 아닐까
나중에 슥지가 그 사진을 발견하고 결국엔 자기 혼자라는걸 깨닫는 계기가 되니까. 그래서 호접몽에서 깨어난건 아닐까 해서


그리고 다른 아이들은 전부 각자의 삶속에서 죽는데(?)
머태만 바다로 뛰어내리고 슥지도 바다에서 깨어난게 연결성이 있지 않을까 싶었음 아니쥬 티저에서도 백일몽 컨셉은 바닷가였잖아
자신이 힘들고 다치고 결국 죽음까지 생각하고 남을 해치는것까지 생각하지만 그 모든 자아가 서로를 보듬고 현실로 되돌아가게 만드는

결국 순서가 불안->백일몽->개화는 아닐까 생각해봄

백일몽 속에서 아이들이 서로를 위로하면서 슥지가 극복하는건 아닐까 하는....?

아니쥬 뮤비에서 슥지가 백합을 불태우는건 순결함을 잃은 여섯가지의 불안들을 태워내고
나중에 가슴속에서 순결을 꽃피워낸다는건 아닐까 했음

화양연화란 불안으로 가득찬 사이에서 헛된 꿈도 꾸며 방황하지만 결국 그걸 부딪혀내고 서로 위로하면서 꽃을 피워내는건 아닐까 생각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