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방시혁 프로듀서님께.
시혁님의 역대급 성공작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 초동이 4일만에 12만에 근접해 가는 이 시점에서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 활동이 일주일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해외 차트나 국내 음원 판매량으로 방탄소년단의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이 시점에서 고작 일주일을 활동한다는 것은
시혁님의 회사 빅히트가 얻을 수 있는 더 큰 이익을 놓치는 것을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옛말에도 있지요.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물 들어 왔을 때 노를 안 젓는 경우의 예는 허니버터칩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허니버터칩이 초반 사람들에게 인기가 폭발했을 때 품절대란이 일어났던 그 때.
제조사에서 어떻게 대처했습니까?
급격히 늘어난 판매량이 유지되지 않을까봐 생산라인을 늘리지 않겠다고 했지요.
그로 인한 결과는 어떻습니까?
아시다시피 그 사이에 온갖 짭퉁 허니버터 시리즈가 범람해서 밥그릇 싸움이 스타트 되었고
정작 진짜 허니버터칩은 과자 주제에 비싼몸인 척 군다는 소리만 듣고 있지요.
초반에 화제가 되었을 때 대중의 입맛을 확 사로잡았다면 더욱 더 황금알을 낳는 오리가 되었을텐데 말이지요.
방탄소년단의 경우에도 대중의 관심을 받았 을 때. 팬덤의 크기가 상승하고 있을 때.
바로 지금이 새로운 팬을 유입시키고 기존 팬덤의 충성도를 높일 시기입니다.
해외도 돈이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 팬덤 굳히기가 선행되어야합니다.
국내 활동이 활발한 아이돌이야말로 해외에서 더욱 더 사랑받는 아이돌이라는 것은 많은 선례로 이미 알고 계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대세에 순응하여 의견을 번복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러지는 나무보다는 휘어지는 갈대같은 시혁이기를 바래봅니다.
부디 현명한 판단 기대하겠습니다.
웅.... 딴련들도 좀 써봐... 내 필력의 한계는 여기까인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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