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보다 조금 못사는 집에서 태어난 A군이 있었음. 아버지는 서울대 나온 엘리튼데 사업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자영업자라 집에 돈은 없음. 그래도 애가 잘 나서 연대에 입학했음. 거기서도 잘하는데다 대외 활동 커리어도 쩔어서 이러다 어쩌면 하버드 로스쿨에 진학할 가능성도 있겠단 말들도 나오는 분위기임

그리고 그 애와 같은 전공으로 서울대에 다니는 부잣집 아들 B군이 있음. 아버지는 대단한 사업가로 엄청난 부자고 얘네 형, 누나들도 다 서울대 나와서 다들 쟤도 어렵지 않게 서울대 갈 거라 예상했었음. A군과는 달리 집안 푸쉬도 쩔었으니까. 또한 어릴 때부터 아버지 지시로 중국 유학 등을 통해 중국어를 배워 뛰어난 중국어 스킬로 이미 북경대 석사 과정에 합격해 놓은 상태임. 하버드 로스쿨도 노려보고는 있음

근데 그런 상황에서 뭣도 없는 집에서 태어난 A군의 아이비 리그 입학 가능성 소식이 들려오니 B군과 그의 어머니는 아니꼽지 않을수가 없겠지. 그리고 혹시라도 아이비 리그에 B군은 못 가는데 A군만 가거나, A군이 B군보다 먼저 입학하는 상황이 생길까봐 두려워하고. 만약 저렇게 되면 집안 환경 차이까지 생각했을 때 B군과 B군네 집안은 보통 망신이 아니거든. 그래서 어떻게든 A군을 깎아내리려고 험담을 퍼트리고 다님. 이게 현재 상황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