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 갤에 글 쓴적 별로 없음 방탄갤에 글 쓰는건 처음이고.

run 공식적 활동 끝날때 되서야 쩔어로 입덕함 내 인생 처음으로 가수 때문에 카페에 긴 댓글 달고 여기에도 글올리게 되네 

팬카페는 가입 안해서 의견을 직접 전달할 수단이 딱히 없을 뿐만 아니라 회사가 전혀 피드백을 하지 않아 여기에 글을 올림.

지금 알다시피 표절 논란으로 많은 커뮤니티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탄에 대해 안좋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데 가장 안타까운 것은 가수, 회사뿐만 아니라 팬들마저도 댓글로 욕을 먹고 있음. 이런 상황에서 나이 어린 팬들은 자기 가수 욕먹을까봐 혹은 더 욕먹을까봐 뭣도 모르고 그냥 무조건 미안하다고 댓글을 달거나 오히려 무조건 표절이 아니다라며 타팬들과 싸우고 있는데 진짜 답답함. 그래서 할미팬이 빅힛에게 글 쓴다. (혹시나 드는 생각인데 절대 물타기 아님 ㅜㅜ)

미안하다고 말해야 할 사람이 누군데 왜 팬들이 미안하다고 해야 함? 자켓 촬영 컨셉이 표절이라면 회사가 사과하고 노래나 가사가 표절이라면 가수 본인이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닌가? 제일 신경쓰이는 것은 사진이 아닌 노래와 가사에 대한 표절 의혹임. 내가 사랑하는 가수가 본인의 생각과 감정을 담은 노래와 가사가 표절이던 아니던 의혹을 받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심적으로 힘이 들고. 

지금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 누가 봐도 표절이라고 보기에는 억지라고 드는 부분조차 문젯거리로 삼아 더 크게 부풀리고 있음

어떤 커뮤니티에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가 아니지만 방탄이 1위할 바에 타가수 앨범까지 사겠다는 말까지 나옴.

다른 사람들 반응 신경쓰지말고 우린 계속 응원해 주면 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게 어디 쉬움? 난 방탄이 대중적으로도 인정받았으면 좋겠음

팬이 된지 얼마 안됬지만 young forever를 처음 들었을 때 '영원한 관객은 없더라도 난 노래할거야'라고 말하는 가수를 영원히는 아니더라고 길게 응원하고 싶다고 생각했었고 나중에 늙어서도 내가 방탄을 응원했던 시간들이 헛되지 않고 즐겁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함.

표절이라면 팬들도 가수도 상처받겠지만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그것 또한 성장의 밑거름이라 생각하니까 제발 피드백좀!!! 팬질이 돈드는것 뿐만 아니라 심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쓴다는 것을 이번에 깨달음.

글 길어서 미안 공감하면 추천좀 눌러줘 빅힛 말단 직원이라도 좀 보게... 제발 피드백좀...

+) 해외에서만 활동할 거야? 국내 반응도 신경써줘

+) 빅힛은 팬캠은 신고해도 유투브 fire, save me 표절 논란 영상은 전혀 못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