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매한 스페셜앨범 ‘화양연화 영 포에버’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고민 끝에 이번주 방송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1일 방탄소년단의 향후 활동계획을 논의한 결과 팬서비스 차원에서 음악방송에 출연키로 하고 12일부터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를 통해 스페셜앨범 타이틀곡 ‘불타오르네’무대를 선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방송활동 결정은 스페셜앨범 발매 후 음반판매량, 미국 빌보드차트 신기록 수립, 뮤직비디오 조회수 급증가 등 국내외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일자 소속사 측이 한 주간의 방송 출연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자는 취지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2일 발매된 스페셜앨범은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방탄소년단의 청춘 2부작 ‘화양연화’ 시리즈를 총 마무리하는 앨범으로, 그동안 방탄소년단이 ‘화양연화’를 통해 말하고자 했던 청춘에 대한 마지막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앨범에는 두 장의 CD와 함께 포토카드, 포스터 등이 들어있다.

이날 현재 스페셜앨범은 선주문 판매 16만 4000장을 넘겨 긴급 추가제작에 들어간 상태이며 뮤직비디오 역시 10일도 안돼 유튜브 조회수가 18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 이번에 스페셜앨범을 발매하면서 이렇게까지 팬들이 크게 사랑해 줄지 몰랐다. 새앨범 반응이 너무 좋아 방탄소년단의 활동계획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결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예정에는 없었지만 음악방송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타이틀곡 ‘불타오르네’무대는 방탄소년단이 이미 지난 7∼8일 서울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완벽하게 선보인 만큼 내일부터 시작되는 방송활동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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