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진지틀딱충의 씹노잼 과거회상 갤기장 입니다

개학 일주일 남겨놓고 발등에 불떨어지면
일주일간 과제주작에 돌입함

좆같은 서술식 방학생활교제는 머충
친구년들 집 강제방문해서 배끼고

물증을 위한 유적탐방지 사진은
울앰이 방학시작하고 바로 fire국사인지 뭔지에
데려가서 인증샷 찍은걸로 마무리

곤충채집은 동네에서 곤충학살자 친구년이랑
(성불하지 못한 곤충들이 꿈에 많이나옴ㅠ)
여름방학마다 동네 나무를 다 털어서 몇십마리 잡은
놈들 말려서 박제함 미앙해..벌레년들 ㅠ

재활용작품은 지금생각해봐도 가치없는짓이지만
교육부는 가장 쓸데없고 영양가없는 과제를
젛아했으니까 머충 요구르트 처먹고 이쑤시개 삽입 ㅡ
오초본드로 병뚜껑에 연결뒤 자동차완성으로 넘어감


그리고 머망의 일기.
가장 꾸준해야 할 졷같은 일기에
우선 그날 날씨를 알려면 기상일보늒스를 꼬박봐야하는

(4학년때 집컴을 처음 샀고 pc방이 보급 되기
시작 된 때는 나련의 5ㅡ6학년때로 스타크래프트에
전국의 잦중고급식들이 지랄났을때이다)

기본적인 문제가 있었으나
역시 집집마다 사는 초급식들 일기별 날씨를 다 털어서
sucksex!1!!!

지금이면 그냥 머충 적겠지만
어릴땐 선생한테 내 치부를 읽힐것만 같은 기분에
초급식의 눈으로 볼 때 전혀 북끄럽지 않을만한
소재로만 주작하려니 머갈통에서 뇌수가
흘러나 올 것만 같았다.
끽해야 동생년과 킥벅싱을하다가 손가락이 부러쟜다
같은 내용이었지만 노무 윾치하다 생각돼서
그날 있던 일은 주작에 착수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할만큼 중요하지 않았지만
어릴수록 경험을 많이해야된다며 별 같잖은 과제에
학원도 지금만큼 많이 다니지 않은 저학년이
다크서클과 피로에 시달리는 기이한 현상을 맛봄
물논 안해오면 사랑의 폭력(3호봉)이 기다리고 있음
이상하게도 저학년 3년 내내 그선생이
담임으로 배정되어서 방학역시 우리반만의 과제까지
얹어서 지옥 선사하였지만 게으른 천성은
방학마다 일주일씩 3년에 6번을 저짓을하게 만들었다


하여튼 일기를 주작하다가 다리카락을 쥐어뜯어도
도저히 주작할만한 소재가 떠오르지 않아서
푸르net과 red펜에서 산 팩스에다가 어떤번호를 치면
예로들어 참새와 비둘기가 전깃줄에서 감전되지 않는이유에 대한 팩스가 주르륵 나오는 것에 착안해

199x xx월 xx일 비왔다
오늘은 ㅇㅇㅇㅇ가 xxxx되는 이유를 알게됐다
xxxx해서 ㅌㅌㅌㅌ 된것이며 zzzz같이
놀라운 일이었다 알게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따위의 오늘 ㅇㅇ를 알게되었어요로 시작해서
부사와 접속사등을 바꿔가며
몇십일치의 일기를 주작공장식으로 찍어내었다

그리고 대망의 개학 그리고 일주일 후
일기장을 돌려받았는데
ㅇㅇ이는 방학동안 알게 된 일이 참 많구나
앞으로는 하루에 어.떻.게. 지냈는지를
적었으면 젛겠네 불라불라 대충 그케적혀있었던거 같다

그 뒤로 그 선생도 존아 못된 것이
다 배껴적은건줄 알면서
주작일기 내용으로 일주일동안 꼬박
발표를 시키더라긔 외우느라 피똥싸는줄
팩스또 뽑아서 존아게 외웠긔...씨발년씨발년!
그리고 주작일기의 역사는 그 방학에서 끝났다고한다

그리고 팩스용지 3묶음 다써서 등짝쳐맞았긔
웅 끝이긔